파주시·경기도·고양시·김포시 실무 논의 거쳐 연내 업무협약 목표
오전 6~9시·오후 5~8시 잔여 50% 요금 지자체 분담 체계 설계
국토부 5억 원 연구용역 편성 맞물려 장기적 전면 무료화 국비 요청 병행
손배찬 파주시장 "시민 교통비 부담 덜고 광역 이동 편의 획기적 개선"
■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 전액 면제 추진…연내 4개 지자체 협약 목표
경기 파주시가 관내 등록 차량의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해 내년 7월 시행을 목표로 일산대교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 무료화 카드를 꺼내 들었다. 파주시는 2일 경기도를 비롯해 고양시, 김포시와 함께 세부 지원 방식을 조율하는 실무 협의 테이블을 가동 중이며, 올 하반기 중 정식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강 횡단 교량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징수하는 일산대교는 올해 1월 1일부터 투입된 경기도 예산 200억 원을 통해 이미 요금의 절반이 감면되고 있다.
■ 출퇴근 6시간 집중 지원…통행량 비례 분담 및 전용 정산망 구축
협의 중인 무료화 방안은 평일 혼잡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9시, 오후 5시부터 8시 사이에 다리를 건너는 파주·고양·김포 등록 차량을 대상으로 삼는다. 경기도의 50% 감면분 외에 이용자가 내던 나머지 절반의 요금을 3개 기초지자체가 각각 분할 부담해 시민 체감 요금을 '0원'으로 만드는 구조다. 차량 식별 및 정산 시스템은 경기도가 주도해 신설하며, 기종점 분석상 전체 이용량의 약 15%를 차지하는 파주시는 잔여 요금 절반 가운데 약 7.5% 수준의 재정을 분담할 것으로 추산된다.
■ 정부 차원 용역 착수와 연계…완전 무료화 전환까지 행정력 집중
파주시는 부분 무료화 안착과 함께 궁극적인 목표인 '일산대교 전면 무료화'를 위한 국비 확보 행보도 이어간다. 경기도 및 인근 2개 시와 연대해 지속적인 재정 지원을 건의해 왔으며, 국토교통부 역시 5억 원 규모의 관련 지원 연구 용역비를 편성해 사업 착수를 앞두고 있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이번 조치가 민선 9기 핵심 과제인 이동권 보장과 교통 복지 실현의 일환이라며, 출퇴근 비용 완화를 통해 생활비 절감과 편리한 광역 교통 환경 조성을 이끌어내겠다고 전했다. 시는 빈틈없는 사전 행정 절차를 밟는 동시에 전면 무료화 달성을 위한 공동 대응을 지속할 방침이다.
[AI경기방송/김영선]
[파주시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