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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생활사촌' 사업 순항… 삭막한 아파트 단지에 공동체 온기 확산
AI경기방송 · 2026.09.17 14:49
AI경기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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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사진제공]

 

공동주택 거주 비율 89.7% 달하는 광명시, 취미·고민 나누는 주민 주도형 '생활사촌' 추진
2024년 3개 모임서 올해 19개 모임·예산 8천만 원 규모로 대폭 확대
소모임 활동 거쳐 층간소음 공론장 및 예방 캠페인·폐의약품 수거 등 문제 해결 확장
박승원 광명시장, 안부 묻는 작은 관계가 문제 해결의 힘이라며 지속적 지원 약속

 

■ 고립된 일상 허무는 작은 만남… 광명시 공동체 활성화 박차
공동주택 주거 비율이 89.7%에 달해 아파트 중심의 생활이 보편화된 광명시에서 이웃 간 단절을 극복하기 위한 '생활사촌' 사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광명시는 17일 아파트 입주민들이 취미 생활과 일상 속 고민을 함께 나누며 사촌처럼 친밀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주민 주도형 공동체 육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정책은 층간소음이나 소통 단절 등 고질적인 공동주택 내 갈등을 해결하고자 거창한 구호 대신 함께 음식을 나누고 교류하는 소박한 만남에서 해법을 모색하는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 소모임 취미 교류부터 층간소음 예방 등 주거 환경 개선 실천
실제 현장에서는 주민 간 결속이 단지 내 갈등 해소로 이어지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해모로이연아파트 '한울타리' 모임이 뜨개질, 요리 만들기, 명절 행사 등을 통해 낯선 이웃 간 왕래를 틔운 데 이어, 최근에는 실질적인 생활 현안 해결로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자이더헤리티지 '헤리하이!' 모임은 층간소음 공론장을 마련해 주민 목소리를 수렴했으며, 철산푸르지오하늘채는 층간소음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철산센트럴푸르지오는 폐의약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하는 등 친환경 실천 활동을 도모하며 참여 영역을 다각화했습니다.

 

■ 지원 규모 확대 속 워크숍·출장소 운영… 11월 성과공유회 예정
높아진 주민 호응에 힘입어 사업 규모는 2024년 3개 모임에서 올해 19개 모임으로 늘어났고 예산 역시 8천만 원 수준으로 증액됐습니다. 광명시는 주민들이 스스로 활동 방향을 설정하도록 비전 수립 워크숍을 뒷받침하는 한편, 이달과 다음 달 아직 참여하지 않은 단지를 대상으로 '생활사촌 뚝딱출장소'를 운영하고 오는 11월 한 해 추진 결실을 나누는 활동성과공유회를 개최할 방침입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웃의 안부를 묻는 소소한 관계 형성이 혼자 풀기 어려운 갈등을 해결하는 원동력이 된다"며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서로를 돌보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AI경기방송/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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