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을 101표 등 불일치 지적
미분류 투표지 임의 이동 및 조작 의혹 제기
선관위 시스템 총체적 부실 비판
특검 서버 압수수색 및 자료 제출 요구
■ 전국 46개 투표소 '투표자보다 표가 더 많아'… 수치 불일치 확인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3 지방선거 개표 자료와 선관위 내부 문서를 분석한 결과 전국 46개 투표구에서 실제 투표용지 교부·투표수보다 후보자별 득표 총합이 더 많이 집계된 오류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에 따르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서는 투표수보다 득표수가 101표 많게 나타났으며, 서울 송파구 기초비례선거 57표, 강원 춘천시의원 선거 16표 등 전국 곳곳에서 수치 불일치가 드러났다.
■ "부정선거 시비 피하려 데이터 조작"… 선관위 관리 부실 질타
주 의원은 이번 문제가 단순한 오타 수준을 넘어, 개표 과정에서 오분류된 투표지를 처리하는 과정 중 고의적인 데이터 왜곡이 있었을 가능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선관위 측이 부정선거 시비를 우려해 별도 처리해야 할 미분류표 일부를 정상 분류함에 옮겨 개표했다는 취지로 답변한 점을 문제 삼으며, 선관위가 사후 점검을 전혀 하지 않은 채 검증조차 못 하고 있어 관리 시스템이 사실상 붕괴했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후보자 간 득표율 입력 오류로 당락 표기가 바뀐 사례 등도 거론하며 공개 데이터 전반에 대한 신뢰도 문제를 짚었다.
■ 특검팀 강제수사 촉구… 자료 미제출 시 법적 대응 경고
국회 선관위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인 주 의원은 앞서 지적했던 투표 마감 전 개표 기록 사례(타임머신 투표소)와 이번 수치 불일치 사안을 종합해 특검의 강제수사를 공식 요청했다. 주 의원은 자체 분석한 자료 일체를 특검팀에 넘기겠다고 밝히며 선관위 서버에 대한 전면적인 압수수색을 요구했다. 또한 선관위가 요청받은 전국 개표현황표 제출을 미루고 있다고 비판하며, 28일 국조특위 전까지 제출하지 않을 경우 증거 은닉 및 활동 방해에 따른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관위는 관련 의혹에 대한 해명 입장을 정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I경기방송/이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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