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페이스북 갈무리
정치적 비판 넘은 인신공격 주장
민주당 연설회 발언에 법적 대응
5·18 토론회 계기 공방 심화
■ "여자 히틀러 표현은 모욕"… 이진숙 의원, 경찰에 고소장 제출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이 자신을 '여자 히틀러'로 지칭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를 모욕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했다. 이 의원 측은 해당 수식어가 일반적인 정치적 비판의 한계를 벗어난 악의적인 인신공격이라고 규정하며 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회의원 자격정지 등을 함께 거론하며 정치적 활동을 억압하려 한 것은 표현의 자유로 용인될 수 없는 위법 행위라고 지적했다.
■ 전당대회 연설 발언 논란… '자격정지·제명 추진' 거론에 반발
이번 고소는 김민석 대표가 지난 15일 열린 당 전남·광주 합동연설회에서 행한 발언에서 비롯됐다. 당시 김 대표는 이 의원을 겨냥해 제명이 어렵다면 국회법을 개정해 1년 자격정지로 퇴출시키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여자 전두환도, 여자 히틀러도 발붙이지 못하게 하겠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국회의장 면담과 징계안 제출을 이어가며 공세 수위를 높여왔다.
■ 5·18 포럼서 촉발된 여야 갈등… 법정 공방으로 비화
양측의 충돌은 앞서 이 의원이 국회에서 주최한 5·18 민주화운동 관련 학술 포럼에서 시작됐다. 행사 당시 나온 일부 참석자들의 발언을 두고 야권을 중심으로 역사 왜곡 및 폄훼라는 비판이 쏟아졌고, 이에 맞서 이 의원은 학술적 논의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은 성역화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징계 추진과 고소전이 맞물리면서 정치권의 대립은 한층 거세지고 있다.
[AI경기방송/최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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