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허위보고에 대응 늦어졌다"… 제주 30대 실종자 가족, 인적사항 전격 공개
AI경기방송 · 2026.08.19 13:27
AI경기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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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장미란 씨 
 
경찰관 허위 보고로 3개월 실종 방치 논란
가족, 실종자 37세 장미란 씨 신원 공개
생활반응 무… 허위보고 경장은 직위해제

■ 3개월간 방치된 제주 실종 사건… 가족들 신원 직접 공개

제주에서 경찰관의 허위 보고로 인해 3개월 이상 지연된 실종 사건 피해자 가족들이 실종자의 신원과 인상착의를 직접 공개하며 제보를 요청하고 나섰다. 19일 장미란(37) 씨 가족에 따르면, 장 씨는 지난 5월 12일 밤에서 13일 새벽 사이 제주시 한림읍 자택을 나선 뒤 소식이 끊겼다. 장 씨는 10년 전 제주로 이주해 동거인과 함께 생활해 왔으며, 현재까지 휴대전화, 카드 사용, 병원 진료 등 생활반응이 전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실종자는 키 158cm가량의 마른 체형으로 긴 생머리에 금팔찌를 착용하고 있다.

■ 경찰관 "연락 닿았다" 허위 보고 후 종결… 뒤늦은 재수사

사건 초기 장 씨 가족이 실종 신고를 접수했으나, 당시 야간 근무자였던 A 경장이 상사에게 "대상자와 통화가 됐다"고 거짓 보고를 한 뒤 사건을 임의 종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7월 가족들이 여전히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재차 신고하면서 뒤늦게 수사가 재개됐다. 경찰은 가출과 범죄 피해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수색을 진행하는 한편, A 경장이 실제로 장 씨와 통화했는지 여부 등 위법 행위를 조사 중이다.

■ 허위보고 경장, '여자화장실 침입' 혐의까지… 현재 직위해제

한편, 초기 수사를 방치해 수사 골든타임을 놓치게 만든 A 경장은 이번 허위 보고 의혹 외에도 지난달 22일 경찰서 내 여자 화장실에 무단 들어간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경장을 즉시 직위 해제하고 구체적인 범죄 혐의에 대해 추가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AI경기방송/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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