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구청 부지 대변신…매탄동, 4천억 규모 미래혁신도시 밑그림 나왔다
쇠퇴한 공공청사가 AI 산업 중심으로…수원 매탄동 도시재생 본격 시동
【AI경기방송 = 최성진】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이 미래형 도시로 탈바꿈할 첫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경기도와 수원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6년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에서 영통구청 복합개발 사업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후보지로 선정됐습니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노후화된 도심을 공공이 주도해 산업과 행정, 상업, 문화, 복지 기능을 집약하는 국가 핵심 도시재생 사업입니다.
사업 대상지는 영통구청이 위치한 매탄동 1268번지 일원으로, 총사업비는 국비 250억 원을 포함해 약 3,975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사업 부지는 약 2만㎡, 연면적은 약 6만9,500㎡ 규모이며, 지하 2층~지상 18층 규모의 복합시설이 조성될 계획입니다.
특히 이곳에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 기능은 물론 생활문화시설과 공공서비스가 함께 들어서는 '영통혁신파크'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노후 공공청사와 지상주차장 위주로 활용되던 공간이 첨단산업과 생활 인프라가 결합된 미래형 복합거점으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다만 이번 선정은 최종 지정이 아닌 '후보지' 단계입니다.
앞으로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관계기관 협의와 타당성 검토를 거쳐 국토교통부 본 공모를 통과해야 국가시범지구로 최종 지정됩니다. 후보지 지정 후 2년 안에 지구계획을 수립하지 못하면 후보지 자격은 자동으로 상실됩니다.
경기도는 앞으로 국토교통부와의 협의, 관계기관 조정, 전문가 자문 등을 지원해 매탄동이 최종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업이 최종 확정될 경우 수원 영통권은 AI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 거점이자 행정과 문화, 생활서비스가 어우러진 새로운 도시혁신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