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지지율은 상승세
부동산 정책 평가는 4개월 만에 반토막
한국갤럽이 발표한 7월 첫째 주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54%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26%에 그쳤고, 국민 절반 이상은 앞으로 1년 안에 집값과 전셋값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AI경기방송이 주요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54%…부정 36%
한국갤럽이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54%가 '잘하고 있다', 36%는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외교, 소통, 추진력 등이 주로 꼽혔습니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 문제, 부동산 정책, 독단적 국정운영, 도덕성 논란 등이었습니다.
■정당 지지도…민주당 41%, 국민의힘 26%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은 26%를 기록했습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5%로 조사됐습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17%로 나타났습니다.
■한성숙 신임 총리…'적합' 31%, 판단 유보 46%
새롭게 취임한 한성숙 국무총리에 대해서는 31%가 적합하다, 23%는 적합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46%가 판단을 유보해 아직 국민들의 평가가 본격적으로 형성되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집값 전망 급반전…"오를 것" 55%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부동산 전망입니다.
향후 1년 동안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응답은 55%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 조사 당시 29%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집값이 내릴 것이라는 응답은 14%에 불과했습니다.
■ 전셋값도 오른다…65%가 상승 전망
전월세 시장에 대한 전망은 더욱 비관적이었습니다.
응답자의 65%가 임대료가 오를 것이라고 답했고, 내릴 것이라는 응답은 8%에 그쳤습니다.
특히 20~30대와 무주택층에서 상승 전망이 두드러졌습니다.
■ 부동산 정책 평가 급락…"잘한다" 26%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는 크게 악화됐습니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6%,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6%였습니다.
지난 3월 긍정 평가가 51%였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4개월 만에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셈입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집값을 잡지 못했다, 대출 규제가 과도하다, 시장원리를 무시한 정책, 공급 부족 등이 가장 많이 지적됐습니다.
■ 전세제도는 유지해야 54%
정부가 전세제도 개편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국민들은 여전히 전세제도 유지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응답자의 54%는 '전세는 장점이 많아 앞으로도 필요하다'고 답했고, 사라져야 한다는 의견은 28%였습니다.
■ AI경기방송 분석
이번 조사에서 가장 큰 변화는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한 반면,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 평가는 급격히 악화됐다는 점입니다.
특히 집값과 전셋값 상승 전망이 동시에 크게 높아지면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향후 국정 운영의 가장 큰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신임 한성숙 국무총리에 대해서는 아직 절반 가까운 국민이 평가를 유보하고 있어 향후 국정 운영 성과에 따라 여론이 본격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AI경기방송입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2026년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했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0.2%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