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방 주장 중심 보도 우려"…사실관계 확인 필요성 제기
최근 경남 김해의 한 중학교 체육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학부모 측이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며, 학부모 측 입장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가운데, 해당 교사 측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반박 입장을 밝혔습니다.
교사 측은 학부모 측 주장 가운데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으며, 현재까지 사실관계가 확정되지 않은 사안을 일방적인 주장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사 측 법률대리인은 "사건의 전후 사정과 당시 상황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채 학부모 측 주장 위주로 알려지고 있다"며 "객관적인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CCTV 확인 이전부터 문제 제기"…경위 설명
교사 측은 학부모가 CCTV를 확인하기 전부터 학교를 찾아와 강하게 항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법률대리인은 "학생 진술만을 근거로 학교를 방문해 문제를 제기한 정황이 있으며, 이후 수사기관 절차를 통해 CCTV가 확인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일부 언론 보도에서 소개된 사건 경위 역시 실제 상황과 차이가 있는 부분이 있다며 관련 자료와 녹취 등을 통해 향후 사실관계가 확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학교의 CCTV 열람 제한은 정상 절차"
학부모 측이 제기한 학교의 CCTV 열람 거부 주장에 대해서도 교사 측은 다른 입장을 내놨습니다.
교사 측은 "학교 CCTV에는 다수 학생과 교직원의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어 임의 열람이 제한된다"며 "경찰 수사 절차를 통해 확인하도록 안내한 것은 일반적인 행정 절차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학교 측이 사건을 은폐하거나 특정 사실을 숨기려 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 "현재도 사실관계 다툼 진행 중"
교사 측은 현재 관련 기관의 조사와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어느 한쪽 주장만으로 사건을 단정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법률대리인은 "학부모 측과 교사 측의 입장이 상당 부분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사 결과와 관계기관 판단을 통해 객관적 사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은 학부모 측이 체육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하면서 사회적 관심을 모았으며, 이후 교권 침해 논란으로까지 확산됐습니다.
AI경기방송은 앞서 학부모 측 입장을 보도한 데 이어, 이번 기사에는 교사 측 법률대리인이 전달한 반박 내용을 반영해 양측 입장을 함께 전해드립니다.
AI경기방송 최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