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얼굴 도용한 코인 CEO 잠적… 곽튜브 “코인 안 한다, 사진 도용 피해”
해킹 사태로 수백억대 피해 발생하자 해외 투자자들 곽튜브 범인으로 오해
■ 곽튜브, 코인 사기범 오인에 SNS 통해 직접 해명
유튜버 겸 방송인 곽튜브가 대규모 가상자산 해킹 사태의 핵심 인물로 오인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가상자산 프로젝트 ‘휴머니티 프로토콜’이 발행하는 휴머니티(H) 토큰이 해킹 공격으로 80% 이상 폭락하며 수백억 원대 피해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프로젝트의 창립자 테렌스 곽이 자신의 SNS 프로필 사진을 곽튜브의 얼굴로 교체했다. 사태를 파악하지 못한 해외 투자자들은 곽튜브를 사기범으로 오인하고 비난 게시물을 올리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 해외 커뮤니티 중심으로 사진 도용 및 범인 오인 확산
이번 해프닝은 테렌스 곽이 자신의 엑스(X) 프로필 사진을 곽튜브의 사진으로 교체하면서 시작되었다. 곽튜브를 모르는 해외 가상자산 투자자와 블록체인 분석가들은 해당 프로필 사진을 캡처해 공유하며 곽튜브를 범인으로 지목하는 게시글을 잇달아 올렸다. 도용된 사진으로 인해 곽튜브의 계정에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항의 댓글이 달리는 등 오해가 확산되자, 곽튜브는 직접 사태 수습에 나섰다.
■ 곽튜브 “코인 시도조차 안 해”… 억울함 호소
사태가 심각해지자 곽튜브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영문과 국문으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나는 한국의 유튜버이며 코인은 시도조차 해본 적 없다. 그가 내 사진을 훔쳤다”라며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어 “살다 살다 코인 사기 도용까지 당한다”며 황당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휴머니티 프로토콜 재단 측은 재단 직원의 노트북 악성코드 감염으로 인한 프라이빗 키 유출이 이번 해킹의 원인이라고 해명했다.
[AI경기방송/최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