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
카카오 첫 파업 위기 속 '성과급' 공방… "주가나 올려라" 누리꾼 시선 싸늘
AI경기방송 · 2026.05.12 13:12
AI경기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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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판교 결의대회 예고… 조정 결렬 시 창사 이래 첫 본사 파업 수순

  • '영업이익 15%' 두고 노사 진실공방… 보상 체계 불균형 vs 세부 조율 이견

  • 주가 부진 속 불거진 노사 갈등에 대중은 냉담… AI 등 신규 사업 차질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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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유례없는 노사 갈등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며 본사 창립 이후 첫 파업이라는 일촉즉발의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보상 구조의 불균형과 경영진의 소통 방식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IT 업계의 성과급 논란이 실력 행사로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5월 20일 판교 결의대회… 파업 수순 밟나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는 오는 20일 판교역 광장에서 대규모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단체행동에 돌입한다고 선언했습니다. 현재 카카오 본사를 포함해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5개 주요 법인이 노동위원회 조정 절차를 밟고 있는 상태입니다.

 

만약 조정이 결렬되어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질 경우, 노조는 조합원 투표를 통해 즉각적인 파업 등 쟁의권을 확보하게 됩니다. 앞서 계열사인 카카오모빌리티에서 부분 파업이 진행된 적은 있었으나, 본사 차원의 파업은 카카오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영업이익 15% 성과급’ 진실공방 격화

이번 갈등의 핵심으로 지목된 성과급 지급 기준을 두고 노사는 날 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업계 일각에서는 노조가 영업이익의 13~15% 수준을 성과급 재원으로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노조 측은 "사측이 먼저 제안했던 여러 안 중 하나였을 뿐"이라며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노조는 단순히 성과급 액수의 문제가 아니라 △불투명한 의사결정 구조 △장시간 노동 방치 △잦은 교섭대표 교체 등으로 인한 신뢰 관계 파열이 본질적인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사측은 세부적인 보상 설계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을 뿐, 향후 조정 절차에 성실히 임해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겠다는 입장입니다.

 

■싸늘한 시선… 누리꾼들 "성과부터 증명하라"

  • "주가나 좀 올려놓고 파업을 하든 성과급을 찾든 해라. 주주들은 고통받는데 자기들 잇속만 챙기나"

  • "적자 계열사도 수두룩하다는데 도대체 성과급을 받을 성과가 있긴 한 건지 의문이다" 

  • "AI 경쟁에서 밀리고 카톡도 예전 같지 않은데 내부에서는 돈 잔치 벌일 생각뿐인가" 

  • 노사 간의 팽팽한 대립과는 대조적으로, 카카오를 바라보는 대중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합니다. 특히 부진한 주가 흐름과 서비스 혁신 부재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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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업계 전반으로 번지는 보상 논란

이번 사태는 최근 네이버가 5.3% 임금 인상에 합의한 것과 대비되며 판교 IT 밸리 전체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카카오가 추진 중인 AI 에이전트 중심의 신규 전략이 동력을 얻어야 할 시점에 터져 나온 노사 리스크가 향후 서비스 개발 일정과 기업 이미지에 어떤 타격을 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AI경기방송/최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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