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안성재 셰프 인스타그램 @sungmosu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모수’의
와인 바꿔치기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약 7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와인 전문 유튜버 ‘와인킹’이
관련 영상을 공개하며 논란이 다시 확산되고 있다.
이후 안성재 셰프는 개인 SNS를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논란은 모수에서 제공된 디저트 와인이
주문 내용과 다른 빈티지로 제공됐다는 의혹에서 시작됐다.
안 셰프는 사과문에서 “모수에서 발생한 모든 일은 매장과 제 책임”이라며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안 셰프에 따르면 당시 테이블에는 2000년산 디저트 와인이 제공돼야 했으나, 직원 실수로 2005년산 와인이 제공됐다.
이후 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빈 병을 보여주는 등 부적절한 대응이 있었고,
문제를 인지한 뒤에도 즉각적인 사과와 설명이 부족했다고 인정했다.
또한 “고객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운영 전반을 재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커진 가운데 와인킹은
자신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이번 사건의 핵심 피해자는 문제를 제기한 2층 고객보다,
같은 와인을 병째 주문해 별다른 문제 제기 없이 마셨던
1층 손님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1층 손님은 자신이 피해자라는 사실조차 모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와인킹은 과거 직접 모수를 방문했던 경험도 언급했다.
당시 디저트 와인 구성이 기대보다 제한적이었다고 밝히며,
안 셰프가 과거 쇼츠 영상에서 “디저트 와인이 10종 이상 있었다”고
설명한 부분과 실제 운영 상황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와인킹은 자신이 촬영한 원본 영상 속 소믈리에 설명을 근거로
“당시 실제 제공 가능한 디저트 와인은 2종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안성재 셰프의 요리 실력과 업적 자체는 높이 평가했다.
와인킹은 “한국 요리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셰프”라고 인정하면서도,
와인 운영과 관리 부분에서는 소홀함이 있었다고 비판했다.
온라인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논란 발생 후 시간이 지난 뒤에야
공식 사과가 나온 점을 두고 대응 시점이 늦었다고 지적했다.
또 사건 초기부터 명확하게 실수를 인정하고 설명했다면
논란이 지금처럼 커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특히 사과문 게재 직후 안성재 개인 유튜브 채널에
야식 추천 콘텐츠가 업로드되면서,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이 떨어져 보인다”는 반응도 나왔다.
반면 일각에서는 뒤늦게라도 책임을 인정하고
공식 입장을 낸 점은 필요했던 조치였다는 의견도 함께 제기됐다.
[AI경기방송/문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