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상수도 요금 석달간 최대 100% 감면, 임산부, 다자녀가정, 의료진에 마스크 배부

[앵커] 안산시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서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놨는데요.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 중소기업들의 상수도 요금 감면과 임산부 및 다자녀 가정에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임덕철 기잡니다.

[리포트] 상수도 요금 감면 대상은 코로나19 여파로 매출 감소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 중소기업인들입니다.

안산시는 이들에게 상수도 요금을 최대 석달간 100% 감면해 주기로 결정 했습니다.

시는 별도의 신청 절차없이 모든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요금감면을 추진하며 일반용 100톤 이상 사업장과 대중탕용, 3백인 이상 전용공업용은 50%, 일반용 100톤 미만 사업장은 요금 전액을 감면해 주기로 했습니다.

요금 감면은 이번달(3월) 부과요금을 시작으로 5월분 요금까지 적용됩니다.

안산시 수도행정과 박남규 요금팀장입니다.

[녹취] “소상공인 자영업자들, 중소기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그래 갖고 공기업 같은 경우는 특별회계라 수익을 창출해야 되잖아요. 고양시하고 화성시에서도 일부 비슷하게 추진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반월공단이나 시화공단도 있고 그러니까 그분들한테 조금이나마 혜택을 드릴 수 있는 게 뭘까해서 하게 된거죠.”

이 기간 동안 소상공인 및 영세사업장, 자영업자 등 모두 1만7천여 사업장이 총 99억원 상당의 감면 혜택을 받게 됩니다.

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안산시 수도 급수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을 조만간 입법예고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안산시는 이와함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마스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어린이집 468곳에 일회용 마스크 5만5천개를 지원했습니다.

또 임산부 2천26명에게 한 사람당 5개씩 모두 1만130개의 마스크를 배부했고 네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에 한사람당 2개씩 지원할 예정이며 관내 의료진에게도 5천6백여개의 마스크를 지원했습니다.

KFM 경기방송 임덕철입니다.

!3월 20일 저녁(안산시임산부 및 다자녀 마스크지원 상수도요금도 감면).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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