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한 일상에 감동을 주는 음악영화 감상 어떨까요?

  • 입력 : 2020-02-28 18:26
  • 수정 : 2020-03-03 18:58
  • 20200228 (금) 4부.mp3

kfm999 mhz 경기방송 유연채의 시사공감

■프로그램: KFM 경기방송<유연채의 시사공감> FM 99.9
■방송일시: 2020년 02월 28일(금) (19:30~20:00)
■진 행: 유연채 앵커
■출 연: 경향신문 이윤정 기자

▷ 유연채 앵커 (이하 ‘유’) :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집 안에 갇혀 무료한 일상을 보내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이럴 때 마음에 위로를 주는 영화 한 편 어떨까요. 오늘도 경향신문 이윤정 기자의 안내를 받아보겠습니다.

▶ 이 : 네. 안녕하세요 이윤정입니다.

▷ 유 ; 오늘은 감동을 주는 음악영화를 소개해주신다고요.

▶ 이 : 네. 현재 재택근무 하는 회사도 늘어나고, 아이들 개학도 많이 연기됐죠. 그렇다고 밖에 나가서 야외활동을 즐길 수도 없고....집에만 있다보면 우울감을 호소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이럴 때 마음을 좀 힐링할 수 있는 영화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 유 ; 네. 어떤 영화부터 소개를 받을까요.

▶ 이 : 눈시울 적시는 영화 ‘기적의 오케스트라-엘 시스테마’. 마약과 폭력, 포르노에 총격전까지 난무하는 베네수엘라 빈민촌. 10대 청소년들도 마약에 손대고, 총에 맞아 죽는 일도 흔다. 한줌 희망도 없을 것 같은 이 곳 아이들을 버티게 하는 힘은 음악이다. 아이들은 학교가 끝나면 '엘 시스테마'로 몰려가 총과 마약 대신 바이올린을 든다.

엘 시스테마는 '베네수엘라 국립 청년ㆍ유소년 오케스트라 시스템 육성재단'의 줄임말로 무료 음악학교이자 오케스트라다. 1975년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가 허름한 차고에서 11명으로 시작한 엘 시스테마의 단원은 현재 184개 센터에 26만5천여 명.지난해 20대에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수장에 임명된 구스타보 두다멜, 열 일곱의 나이로 베를린 필하모닉 최연소 입단 기록을 세운 더블베이스 연주자 에딕손 루이즈도 엘 시스테마 출신이다.

다큐멘터리 '기적의 오케스트라 엘 시스테마'는 베네수엘라를 마약 천국에서 음악 강국으로 끌어올린 엘 시스테마의 어제와 오늘, 미래와 꿈을 소개한다. 단원의 80% 가량은 빈민가 출신이다. 음악은 아이들을 가난과 거리의 위험에서 해방시킨다. 아이들은 악기와 지휘, 노래를 배우면서 근사한 오케스트라 단원을 꿈꾼다.

악기가 부족해 처음 입단한 꼬마들은 종이로 만든 악기로 기본기를 익힌다. 소리는 안 나지만 합주가 이뤄지는 메커니즘을 깨우치고 배려와 협동심을 배운다.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하는 한 소녀는 고대하던 오케스트라 연습 첫날 다리에 총을 맞았다. 총 맞은 것보다 연습에 빠지는 게 가슴 아팠던 소녀는 결국 목발을 짚고 연습장에 갔다. 엘 시스테마에선 장애도 문제 없다. 청각장애 어린이들은 음악에 맞춰 수화로 훌륭한 합창을 빚어낸다. 음악이 들려야만 음악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란 걸 보여준다.

청각장애 합창단이 노래하는 장면에서는 콧등이 시큰하다. "어떤 노래를 하다 보면 손이 날갯짓을 하는 것 같다"는 소녀의 손은 새라기보단 천사의 날개에 가깝다. 영화 전반에 흐르는 오케스트라 연주는 음악을 잘 모르는 사람까지 끌어당기는 묘한 매력이 있다. 도시의 삭막하고 낡은 건물, 빈민촌도 음악에 감싸여 아름답게 다가온다.

▷ 유 ; 엘 시스테마 창립자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가 한국을 찾은 적도 있죠? 그런데 2018년 작고하셨다고요.

▶ 이 : 네 그렇습니다. ‘기적의 오케스트라’ 엘시스테마를 창설한 베네수엘라 출신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박사가 2018년 3월 25일(현지시간) 작고했다. 향년 79세.

엘시스테마는 1975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빈민가에서 시작됐다. 지휘자·작곡자이자 경제학자인 아브레우 박사는 36살이던 당시 빈민가 한 차고에 아이들 11명을 모아 음악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마약과 폭력에 일상을 위협당하던 아이들은 음악을 통해 다른 가치를 배웠고, 새로운 삶의 목표를 잡을 수 있었다.

엘시스테마의 가치가 알려지면서 베네수엘라 정부를 비롯해 세계 곳곳 음악인과 기업의 후원이 이어졌다. 베네수엘라 바깥으로 엘시스테마와 유사한 프로그램과 시스템이 퍼졌다. 베네수엘라에선 총과 마약 대신 악기를 든 아이들이 공동체적 가치인 타인 존중과 나눔, 조화 등을 체득하게 했다는 점에서 그는 “선생님”이라는 호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에르네스토 비예가스 베네수엘라 문화장관은 이날 트위터로 “음악인들과 베네수엘라는 선생을 잃은 걸 깊이 슬퍼한다”고 추도했다.

아브레우 박사는 2013년 한국판 엘시스테마 ‘꿈의 오케스트라’와 합동공연을 위해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방한했다.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엘시스테마의 가장 큰 성과는 소외계층의 청소년들에게 자존감을 심어줬다는 것”이라면서 “이 자존감은 베네수엘라의 마약, 빈곤 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 유 ; 네. 다음으로 소개해줄 영화는요.

▶ 이 : 영화 ‘스쿨 오브 록’입니다. 저는 사실 지난해 내한한 오리지널 뮤지컬 팀의 ‘스쿨 오브 록’을 접했었는데요. 아이들의 신나는 연주와 록 스피릿에 신이 났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물론 상황이 우울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즐거움과 감동을 동시에 주는 영화를 보면 어떨까 싶어요. 개봉한 지는 좀 오래됐습니다. 하지만 뮤지컬로 재탄생할 만큼 이야기가 가진 힘이 있는데요. ‘스쿨 오브 락’(School Of Rock)은 잭 블랙의 잠재된 끼를 100% 뽑아내는 영화다. ‘테네이셔스D’(Tenacious D)라는 코믹메탈 듀오를 결성해 음반까지 냈던 그는 이 영화에서 직접 노래·연주를 하며 음악적 재능까지 뽐낸다.

록 밴드 단원인 듀이(잭 블랙)는 뚱뚱하고 촌스런 외모 때문에 밴드에서 쫓겨난다. 월세를 재촉당하자 그는 친구 네드(마이크 화이트)를 사칭해 사립초등학교의 보결교사로 부임한다. 수업 첫날부터 말썽을 부리던 듀이는 아이들의 클래식 음악시간을 훔쳐 본 뒤 마음을 바꾼다. 듀이는 “내신성적에 반영된다”는 거짓말로 학생들에게 록을 배우도록 하고, ‘스쿨 오브 락’이라는 밴드를 결성해 2만달러의 상금이 걸린 록 밴드 경연대회에 참가 신청서를 낸다.

‘스쿨 오브 락’은 우피 골드버그의 ‘시스터 액트’를 연상시키는 영화다. 방탕한 생활을 했던 밤무대 가수가 수녀원에 들어가 사고를 치는 ‘시스터…’의 스토리와 괴짜 로커가 불량 선생이 돼 갖가지 해프닝을 일으킨다는 ‘스쿨…’의 이야기 구조는 흡사하다. ‘시스터…’에서 전성기 시절 개인기를 뽐냈던 우피 골드버그처럼 ‘스쿨…’의 잭 블랙은 헝클어진 머리로 전기기타를 둘러맨 채 극을 주도한다. 수업시간마다 “숙취가 있다”고 농땡이를 피우고, 딱딱한 교장(조안 쿠삭)에게 뻔뻔한 농담을 던지는 그의 행태는 곳곳에서 폭소탄을 터뜨린다. 레코드가게 점원으로 출연했던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에서 마빈 게이의 ‘Let’s get it on’을 부르며 살짝 선보였던 노래실력을 맘껏 발휘한다.

‘삐딱한’ 록을 웃음소재로 삼지만 ‘스쿨…’은 의외로 모범답안 같은 영화다. 듀이는 밴드를 만들면서 음악에 재능이 없는 아이들에겐 조명·악기 관리를 맡게 하는 등 한 명도 소외시키지 않는다. 왕따였던 아이를 독려하고, 자신감이 없었던 뚱보 여자아이를 훌륭한 가수라고 치켜올리는 식이다.

‘록의 기본정신은 저항’이라는 가르침을 받은 아이들은 “이제 난 살아있는 기분을 느껴. 학교엔 얽매이고 싶지 않아”라고 노래하지만, 정작 누구도 학교의 굴레를 박차고 나가지 않는다. 아이들이 방과후 특별활동 형식으로 연주를 하면서 학교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푸는 결말은 할리우드답다. ‘비포 선라이즈’를 만들었던 리처드 링클레이터가 연출했으며,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흥행과 작품성을 기준으로 뽑은 ‘2003년의 10대 영화’로 꼽기도 했던 영화입니다.

▷ 유 ; 네.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작품이니까, 록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즐겁게 감상할 수 있겠네요. 다음으로 소개해줄 영화는요.

▶ 이 : 2013년 영화 '라자르 선생님'은 언뜻 평범해 보이지만 평범한 영화가 아니다.

캐나다 퀘벡의 한 초등학교. 우유 당번인 시몽(에밀리언 네론)은 다른 학생들보다 먼저 교실에 들어갔다가 누군가 목을 매 죽어있는 현장을 보게 된다. 이를 안 교사들은 등교하는 아이들을 서둘러 운동장으로 내보내지만 호기심 많은 알리스(소피 넬리스)는 이 장면을 보고 만다. 교실에서 죽은 사람은 담임교사였다.

교사와 학생들 사이의 사랑과 교감은 그간 영화에서 많이 다뤄왔다. <죽은 시인의 사회> <굿 윌 헌팅>은 이미 많은 관객들에게 이상적인 스승을 보여줬다. <라자르 선생님>은 선생님을 잃은 학생들과 가족을 잃은 교사가 서로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말한다. 새롭지 않은 소재지만 신선한 방식으로 전개한다.

후임 교사를 고민하는 교장에게 바시르 라자르(모하메드 펠라그)라는 알제리 출신 남자가 찾아온다. 그는 자신이 17년간 교편을 잡았다고 소개하고,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다고 한다. 하루 빨리 새 교사를 찾아야 하는 교장은 그를 서둘러 채용한다.

노련한 관객이라면 경험 많은 선생님이 상처 받은 아이들을 따뜻하게 보살피는 내용을 예상한다. 그러나 이 영화는 외국인인 라자르 선생님이 학교 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을 먼저 보여준다. 라자르는 첫날부터 책상 배치를 옛날 방식으로 바꾼다. 초등학생들에게는 어려운 발자크의 소설 문장으로 받아쓰기를 한다. 처음엔 당황하던 아이들은 라자르의 열정을 믿고 그의 방식을 따른다.

교장은 교실에 페인트칠을 새로 하고 전 담임 교사의 물건을 없앤 것으로 아이들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아이들은 문득 전 담임 선생님의 자살에 관련된 이야기를 꺼낸다. 왜 죽었는지, 누구 때문인지 죄책감에 시달린다. 아이들의 상처는 치유된 게 아니라 보이지 않을 뿐이다.

라자르도 비슷한 슬픔을 가지고 있다. 라자르는 알제리에서 정치적 테러로 아내와 두 아이를 한꺼번에 잃고 캐나다에 망명을 신청한 상태다. 가족을 잃은 충격 때문에 불면증에 시달린다. 여기에다 캐나다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라자르는 아이들이 받은 상처를 겉으로 드러내 해소시키려고 한다.

<라자르 선생님>은 상처 받아도 드러내지 못하는 대다수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한다. 결국 상처는 밖으로 꺼내 보여주고 함께 치유하는 것이라고 영화는 말한다. 첫 사건이 강렬한 데 비해 이후 전개에서는 충격적 사건이 없다. 느릿하게 흘러가는 전개에서 시나브로 쌓인 감동은 결말에서 진하게 발휘된다. 캐나다에서도 체벌 금지 때문에 고민하는 교사들, 학부모의 눈치를 봐야 하는 학교가 묘사돼 공감을 더한다.

알제리 출신의 모하메드 펠라그는 무대 감독, 연기자, 소설가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했다. 다양한 경험은 자연스러운 연기로 발휘됐다. 아역 배우들의 연기도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지난해 아카데미영화제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으며 2011년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캐나다작품상을 받았다.

▷ 유 ; 네 다음으로 소개해줄 영화는요.

▶ 이 : 네 1995년 개봉한 홀랜드 오퍼스 입니다.

이 영화는 오케스트라를 완성하기 위해 임시 직업의 일환으로 교사직을 택했던 글렌 홀랜드가 제자 한 명 한 명의 소중함을 뒤늦게 깨달아가며 그들 각자의 개성에 맞게 자신을 변화시키는 한 교육자의 이야기다. 다시 말해 한 교사의 성장 드라마라 해도 될 것이다.

<홀랜드 오퍼스>는 오케스트라 단원 글렌 홀랜드가 자신만의 교향곡을 완성해 내기 위해 보수적으로 소문난 죤 F 케네디 고등학교에 음악교사로 부임하면서부터 시작된다. 역사가 깊은 학교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엄한 이 작은 울타리 내에서 홀랜드는 자신만의 효과적인 방법으로 호기심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교실에서 이들에게 금기시 되어온 록큰롤을 연주해주며 음악에 대한 폭을 다양하고 넓게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과거 심각하게 학문중심이었던 우리 선비들이 실용성 있는 신교육을 배척하는 것만큼이나 이학교의 전통을 중시하는 교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기도 하지만 중요한건 내가 아니라 이 아이들이 음악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것이라 생각한 홀랜드는 자신의 신념을 믿는다.

수업을 따라오지 못하는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쏟는 애정은 그가 음악을 사랑하는 방식과 매한가지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무엇과 동일한 방식으로 누군가를 사랑해주는 것은 정말 진실된 사랑일 것이다. 이로 인해 홀랜드는 학생들의 교사이자 스승이며 멘토가 된다.

스승은 부모와 다를 바 없지만 사회와 나를 연결해주는 하나의 매개체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진실한 스승 아래 어떤 제자들이 나오는지 수십년의 세월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교육계가 시간이 지날수록 무너져가고 있는 현실에 우리에게 이런 멘토는 이제 다시 볼 수 없는 인간문화재가 될지도 모른다는 점은 되새길수록 씁쓸하기만 하다. 교사가 스승이 되어가는 과정을 아름다운 음악들과 함께 보여줄 '참다운' 영화로 다가온다.

▷ 유 ;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 이 : 영화 라 멜로디. 희망을 연주하는 이야기, 영화 ‘라 멜로디’가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다.

‘라 멜로디’는 세상을 향해 기적을 연주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새로운 희망을 그린다. 작품은 탁월한 재능의 바이올리니스트지만 어느덧 삶에 무뎌져 버린 시몽(카드 므라드 분)은 제자인 아놀드(알프레드 래널리 분)과 반 아이들에게 바이올린 연주를 가르치며 음악 뿐만 아니라 성장까지 이끌어내는 성장 영화다.

‘라 멜로디’는 그간 국내에서 사랑 받은 음악 영화 ‘어거스트 러쉬’와 ‘위플래쉬’ 등과 비슷한 듯하지만 전혀 다른 결로 관객들과 만난다. 극 중 한 소년의 성장기 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도 한층 더 성장하는 모습이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작품은 음악 영화이지만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느껴진다. 극 중 배경음악을 최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인물의 감정선을 따라가도록 유도하지 않는다. 관객들은 관조적인 입장에 서서 그들의 연주를 지켜볼 뿐이다. 영화적 연출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그저 자연스럽게 이들의 연주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 것이다.

초반 아이들의 연주는 불협화음 투성이로 너무나 위태롭다. 특히 옥상 위에서 바이올린 연습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불안하게 만든다.

이는 아이들의 열악한 상황을 상징한다. 라시드 하미 감독은 극 중 빈번히 드러나는 아이들의 불량한 태도는 현실과 매우 흡사하다고 밝혔다. 실제 촬영에 임했던 아역 배우들은 삶에서 그대로 겪었던 것을 표현해냈다. 연기 수업을 받아본 적 없을 뿐만 아니라 열패 의식과 내재되어 있는 분노가 아이들 사이의 폭력적인 장면을 여실히 담아냈다.

또한 작품은 연주를 듣는 아이들의 표정을 흔들림 없이 드러낸다. 시몽의 첫 연주를 듣는 아이들, 공연을 앞두고 긴장이 역력한 표정들, 연주를 끝내고 얼떨떨한 모습들, 함께 있을 때 활짝 웃으며 서로 장난치는 소년소녀들을 본 관객들은 가슴 한 켠이 따스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유 ; 오늘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경향신문 이윤정 기자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첨부
2020.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