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보 수준 '심각'…대규모 행사 금지

  • 입력 : 2020-02-23 17:26
국민 일상생활에 큰 영향 미칠 것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경보 수준을 대규모 행사금지 등 강력한 강제조치가 가능한 최상위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기로 함에 따라 국민의 일상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3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 정부는 대규모 행사를 금지하고, 학교는 휴교 등을 검토하게 되며, 국민들도 모임·행사 등의 외부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도록 권고 받게 됩니다.

감염병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르면 심각 단계에서 교육부는 학교 휴교·휴업 및 학원 휴원을 검토하고, 문화체육관광부는 대규모 행사를 금지할 수 있으며, 국내외 여행상품 판매에 대한 자제를 요구하는 조처를 할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감편 내지 운항을 조정할 수 있으며, 철도와 대중교통, 화물 등의 운행제한도 가능합니다.

해양수산부는 여객선 감편 및 운항 조정이나 선박 운행제한을 할 수 있으며, 외국인 선원에 대한 출입국 제한 등도 가능하게 됩니다.

이밖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감염병 치료제 등을 생산하도록 독려하고, 기획재정부도 국가 감염병 대응 예산(예비비) 편성 및 지원을 하게 됩니다.

KFM 경기방송 = 오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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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