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계체전 '폐막' 경기도 압도적 '종합우승' 18연패 달성

  • 입력 : 2020-02-21 16:34
  • 수정 : 2020-02-21 17:52
경기도선수단 박지우-허지안 나란히 4관왕 영예
코로나 여파로 개·폐회식 미개최 아쉬움
경기도체육회 동계종목 체계적인 지원 약속

▲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우승 사진 [앵커]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폐막했습니다.

경기도가 종합우승 18연패 달성에 성공하면서 다음 대회를 기약했습니다.

보도에 오인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선수단이 종합우승 18연패를 달성하면서 사실상 전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선수단은 빙상 스피드와 쇼트트랙 등 5개 경기에서 대회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경기도는 최종 메달집계에서 금메달 97개와 은메달 88개, 동메달 70개로 모두 255개의 메달을 따냈습니다.

경기도는 종합점수에서 1천3백점을 넘어서면서 931점을 기록한 서울과 793점을 기록한 강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 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입니다. (인터뷰)"우리도 선수단은 겨울스포츠 축제인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전종목의 선전으로 종합우승 18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이 영광을 경기도민과 특히 종합우승의 주역인 선수, 임원분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경기지역에서는 빙상스피드 종목에서 박지우 선수와 허지안 선수가 4관왕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경기도선수단은 3관왕 8명과 2관왕 21명을 배출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개·폐회식이 열리지 못하는 등 다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경기도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동계 체전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인프라 확충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특히 동계종목의 환경이 상당히 열악합니다. 바이애슬론 같은 경우 15년을 쓴 총을 여전히 사용합니다. 빙상의 경우 태릉이 조만간 폐쇄되면 상황이 더욱 열악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예산 확보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코로나19' 발생으로 다소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제101회 전국동계체전.

경기도체육회가 전국동계체전 18연패 달성을 시작으로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 재탈환의 신호탄을 쏘아올렸습니다.

KFM 경기방송 오인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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