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지역 확산 '위기감' 경보 격상

  • 입력 : 2020-01-27 16:06
  • 수정 : 2020-01-27 16:09
중앙사고수습본부 가동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격상 운영 돌입
경기지역 57곳 선별진료의료기관 지정 운영

▲ 경기도 비상대책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정부가 위기 경보를 한 단계 격상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박능후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했습니다.

경기도 역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본부장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격상해 운영합니다.

도는 9개반 43명의 공무원을 투입하는 한편, 31개 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합니다.

도는 현재 경기지역에 57곳의 선별진료의료기관을 지정하고 오늘 까지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명지병원과 국군수도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26실(28병상)이 가동중입니다.

경기도의료원 6곳에는 국가지정 병상 수준의 18병상과 음압병상이 23병상 마련돼 있습니다.

도는 내일(28일) 오전 민간 감염전문가가 참석하는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향후 대응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르고 정확한 질병 관련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FM 경기방송 = 오인환 기자

태그
2024.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