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에 원인 모를 꼬르륵? 과민성대장증후군 의심해보자

  • 입력 : 2019-12-20 18:12
  • 수정 : 2019-12-21 16:38
▪장이 긴장되면 소화를 못하고 현상이 복통과 설사로 나타난다
▪매운 음식이 장 질환을 심하게 대장암까지 유발하는 원인
▪소화 안 되는 음식 중 1순위 술

kfm999 mhz 경기방송 유연채의 시사공감

■프로그램: KFM 경기방송<유연채의 시사공감> FM 99.9
■방송일시: 2019년 12월 20일(금) (19:00~19:30)
■진 행: 유연채 앵커
■출 연: 소리청 보성한의원 이만희 원장

▷ 유연채앵커 (이하‘유’) : 겨울이 되면서 영하권으로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춥고 건조한 계절인 겨울은 면역력 저하로 각종 질환에 노출뿐만 아니라 신체 피로감이 상승하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장염도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오늘은 ‘장염’의 주제로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를 해야 하는지 소리청 보성한의원 이만희 원장님과 함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원장님, 안녕하십니까?

▶ 소리청 보성한의원 이만희 원장님 (이하‘이’) : 네, 안녕하세요.

▷ 유 : 배가 아프다 라고 일상처럼 얘기하는 분들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보이는데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배 주변이 차가운 느낌이 많이 든다면 화장실을 가기도 하는데 이런게 장염일까요?

▶ 이 : 예 ,장염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 유 : 흔히 과민성대장증후군 전문적인 용어로 쓰이기도 하는데 이게 장염을 얘기하는 겁니까?

▶ 이 : 장염에 한 종류이고요. 또는 장염과 구분되는 증상입니다. 어떻게 다르냐면 똑같이 장에서 일어나는 증상이라는 면에서는 장의 병이지만 장염이라고 부르거나 장 증후군이라고 부르게 됩니다만 실제 그 소화기 증세에 30%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을 가지고 옴에도 불구하고 내시경 이라든지 기타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전혀 장애 질환이 없는 기질적 변화가 없는 그런 병이 과민성장 요새는 이제 과민성 라고 안 하고 과민대장증후군이라고 많이 부릅니다.

▷ 유 : 그 의학 용어로만 해석해보면 과민성이라는 용어가 특히 주목이 되는데요. 어떻게 과민하게 반응을 하는 겁니까?

▶ 이 : 일상적으로 기질적 질환이 없기 때문에 설사, 변비 기타 여러 불편함이 없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런 조건에서도 개인적인 차이에 의해 과민하게 반응한다. 이런 의미로 과민성대장증후군 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 유 : 그렇군요. 계절적 요인이 있을까요. 겨울에도 이렇게 많이 장염이 나타나는데 여름에는 날씨가 뜨거워서 상한 음식을 많이 먹기도 하고 차가운 음식을 많이 먹기도 하고 상당히 장염 증세가 나타날 것 같은데요?

▶ 이 : 예, 그렇습니다. 결국은 장이 찬 것을 뜻하기 때문에 겨울에 추울 때도 배가 외기의 노출이 되어 있다면 장이 차가워지는 것이고요. 여름에는 한방적으로 주로 하는 말이긴 하지만 안은 따뜻하고 밖은 차가운 이렇게 되는 겨울과 달리 여름에는 속이 차지거든요. 요새는 이제 참외 같은 것을 겨울에도 가끔 구해서 좀 비싸지만 먹을 수가 있는데 먹었을 때 참외 좀 많이 먹었다고 배탈 나지는 않습니다. 사실은 참외 씨가 약간 설사를 유발할 거거든요. 그런데 불구하고 여름에는 참외, 수박 좀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하거든요. 이유는 여름에는 외기의 더운 기운에 맞서기 위해서 내장 속을 냉각시키는 땀에 기존에 의해서 속이 차집니다. 그럴 때 차가운 과일류가 들어가면 설사를 하는 것이거든요. 그것도 장이 차가워지는 것이고 겨울철에 옷을 얇게 입어서 배가 차가워 졌을 때 하는 것도 똑같이 장이 차가워지는 것입니다.

▷ 유 : 과민성 대장이 붙어 있습니다. 그러면은 이게 이제 장염이 걸리는 특정부위를 본다면 되게 장 쪽입니까?

▶ 이 : 실제로는 소장과 대장을 포함하는 말인데 불구하고 대장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반응 자체는 대장에 반응으로 옵니다. 소장이 격려를 하더라도 결국 대장을 거쳐서 나오기 때문에 변비에 현상을 보이던 설사 현상을 보이던 아니면 배변 후 불쾌감 또는 부글거림 복통을 동반 하더라도 보통 대장에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지만 실제로는 소장과 대장이 연동에서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 유 : 조금 전에 말씀하신 그런 설사라든가 부글거림 또 구토 이런 것들이 대표적인 증상이 될까요?

▶ 이 : 예, 맞습니다.

▷ 유 : 흔히 이제 배 아픈 거는 심리적인 영향이 많은 거 같아요. 저의 경우도 그렇고 스트레스나 이런 요인을 많이 받게 되면 증상이 더욱 커집니까?

▶ 이 : 예, 맞습니다. 장은 신경에 의해서 뇌에 컨트롤을 받게 되거든요. 그럴 때 뇌에 교감신경이 흥분하게 되면 교감신경이 혈관을 수축시키고 그리고 장운동을 억제 시키게 되거든요. 가장 중요한 것이 따뜻하고 부드러워서 잘 움직여야 합니다. 그런데 불구하고 외기가 춥던 아니면 여름에 속이 냉해지던 반응 또는 교감신경의 경직도 찬 음식 어떤 반응이든 장이 안 움직이게 되면 문제를 일으키는데 교감신경흥분이라는 것이 결국은 긴장, 스트레스를 뜻하고 그것에 의해서 장이 경직이 된다면 장 안에 들어온 음식을 충분히 소화 흡수 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것을 내 보내려고 하게 되는 현상이 복통과 설사, 부글거림 이런 식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 유 : 말씀하신대로 특별한 이상이 없다가 긴장을 하게 되면 또 큰일을 앞에 두고 배가 아픈 그런 경험 그리고 또 그래서 일을 망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상당히 정서적 요인을 굉장히 많이 주게 되는 것 같네요?

▶ 이 : 예, 영향을 많이 주게 됩니다. 그것을 이르러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고 하는 것이죠.

▷ 유 : 어려서부터 유난하게 병을 앓는 친구들도 많이 봤어요. 체질이나 유전에 의한 선천적 요인도 있다고 보시나요?

▶ 이 : 부모님이 어떤 장애 성능이 떨어졌을 때 유전적으로 자녀가 장애급수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들도 물론 있겠고요. 그리고 또 성격이 예민한 타고난 성정이 과민하거나 소심할 때 교감신경이 잘 흥분되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그런 유형을 보이게 되기도 합니다. 거기다 흔히 아는 사상체질에 있어서는 소음인 신대비소 하다. 그래서 이제 비위계의 소화기능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평상시에 먹는 음식 가지고도 소화 흡수를 못 하는 상태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과민성장증후군이 나타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체질적 또는 부모를 닮아서 유전적 선천적인 요인으로 분류하기도 하게 되지요.

▷ 유 : 우리 아이들의 경우도 태어나자마자 상당히 어떤 장애물 때문에 탈수현상을 겪고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는데 이렇게 이런 것도 선천적인 요인으로 봐야합니까?

▶ 이 : 그 정도 내용은 어린아이에게 많이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고요. 물론 이제 장이 약해서 그렇다는 증거는 없지만 관련성은 있을 수 있겠고요. 아이들이 장 게실 장 중첩 또는 탈장 이런 모습을 보이게 되는 것이 부모도 그런 상태를 알았다면 유전적인 성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유 : 네, 특별한 음식에 따라서 장의 요소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있는지 흔히 밀가루 음식을 많이 먹으면 배가 아프다 하는 사람도 있고 요즘 같은 경우는 패스트푸드 위주로 먹는 식습관이 있기 때문에 이런 식습관 또는 음식의 종류를 따라서 증상에 영향을 주는 것인가요?

▶ 이 : 예, 많이 주게 되고요. 특히 이제 식이섬유가 이제 대장이 굉장히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내용인데 그런 생활을 해오던 저희 선조들 저희도 이제 나물류라든지 이런 것이 건강에 굉장히 좋거든요. 이제 선조들은 별로 그런 일이 없다가 패스트푸드가 이제 들어오게 되면서부터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 과민성대장증후군 인데요. 거기에 들어가는 음식류들을 보면 굉장히 많습니다. 우리 건강에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된다고 알려진 것들이 상당수 포함 되어 있는데 예를 들어서 곡류에는 잡곡이나 보리 이런 것들도 포함이 되고요. 콩 종류 좋다고 알고 있잖아요. 강낭콩, 구운콩 이런 것들 또는 유제품 중에 우유, 치즈, 요플레, 아이스크림 또는 과일 중에 사과, 배, 복숭아, 농축과일, 말린 과일 이런 것들도 마찬가지고요. 단당류와 다당류의 올리고당, 양배추, 마늘 특히 마늘 같은 경우는 우리 우스갯소리로 마늘 방구를 낸다고 이렇게 얘기를 하게 되는데 양파 그렇고요. 브로콜리 또는 커피, 차 종류 특히 아주 큰 영향을 주는 탄산음료 이런 것들도 모두 인공 감미료까지 전부 다 장에서 소화가 잘 안되면서 가스를 만드는 음식 군들 입니다. 평상시에 그런 것을 먹으면서도 이상을 안 보고 있기 때문에 괜찮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그런 것을 많이 드시던 분이 약간의 긴장을 통해서 과민성장증후군이 나타난다면 음식을 조절해서도 과민성장증후군을 조절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유 : 갑자기 복통이나 복부 불쾌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고 또는 복부불쾌감 하는 사람도 있고 이쪽에 끊어질 정도다. 그러면 어떤 급성 장염이랄까요? 이런 경우는 왜 나타나는 겁니까?

▶ 이 : 과민성장증후군 의해서 나타나는 경우는 교감신경에 아까 말씀드렸듯이 흥분 때문에 신경이 경직 되니까 안에 있는 것들을 내보내는데 우리가 흔한 예로 과민성이 아니라 하더라도 매운 음식, 자극적인 거 먹고 화장실 가는 경우 많잖아요. 그런 경우도 장이 더 이상 내가 흡수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간다 하면 장경련이 일어납니다. 소장 경련, 대장경련 일어나면서 그 앞에 아직 소화 흡수 안 된 것까지 한꺼번에 바깥으로 내보내야 되는데 이런 것은 장경련라고 표현하고 위쪽에서 일어나는 위경련 이런 표현을 하게 되는 것들도 결국은 뇌와 연결된 신경의 경련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 유 : 요즘 젊은 세대 사이에 누가 더 매운 음식을 먹을 수 있는냐에 대해서 경연을 한다고 하는데 저는 매운 음식을 먹고 다음 날에 상상할 수 없는 그 고통을 받은 적이 있고 심한 친구는 병원에까지 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것도 매운 음식이 장염과 연결된 대표적인 사례가 되겠군요.

▶ 이 : 네, 대표적인 사례가 되겠고요. 실제로 매운 음식의 문화가 이제 40대, 50대 이후 되었을 때 장질환 심하게 대장암까지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나이 들어서 안 드시면 괜찮지만 이게 습관이기 때문에 신경을 매운 음식이 자극하던 습관을 자꾸 즐기게 되면 기호 음식으로 자리 잡게 되고 담배처럼 중독 성향을 보이게 됩니다. 젊을 때처럼 50대, 60대 때도 하다 보면 혹, 염증이 자꾸 반복되면서 그런 증상으로 발전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될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 유 : 또 특정한 음식을 먹으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는데 이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음식 알레르기 일어날 수 있는 겁니까?

▶ 이 : 관련이 좀 있고요. 서로 실제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장이 약한 분들 같은 경우에 알레르기 상태가 되게 되면 장에 점막에는 흡수하는 그 융모들이 있는데 그 융모들이 자기들끼리 이렇게 뭉쳐서 있거든요. 그 사이에 알레르기 환자들은 그 사이가 갈라집니다. 갈라지게 되면 원래는 대변을 통해서 나가야 되는 나쁜 성분들, 굵은 성분들 이런 것들이 혈관으로 직접 들어가게 되고 그것이 음식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기전을 형성하게 되는데 그 기전이 일어나는 분들과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일어나는 분들이 겹치는 경우가 굉장히 많고 그것이 배가 차다든지 장의 흡수 능력이 떨어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 유 : 요즘 송년회 계절이죠. 술을 빼놓을 수 없고 또 술과 함께 나오는 자극적인 안주나 음식을 함께 먹는 경우인데 장염의 계절이라고 봐도 됩니까?

▶ 이 : 그러죠. 조절을 잘 하셔야 되고 특히 아까 말씀드린 드시지 말아야 될 여러 가지 소화 안 되는 음식 중에도 술이 1순위로 들어갑니다.

▷ 유 : 한의학에서는 어떤 치료방법으로 장염을 개선을 할 수 있나요?

▶ 이 : 일단 근육을 풀 때도 따뜻하게 하듯이 장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서 따뜻하게 해야 되는 것인데 우리가 따뜻하게 합병만 한다고 좋아지는 것이 아니여서 흡수된 다음에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한약재들이 많이 있습니다. 고량강 이라든지 건강, 생강 같은 생강과에 속하는 것들이 주로 그런 작용을 하게 되고요. 스트레스를 받아서 신경이 경직될 때는 향부자 라든지 또는 독한 것들 ,매운 것, 술을 많이 드신 분들은 장 점막이 헤어져 있기 때문에 해독에 대해서 복원을 시킨다든지 또는 변비로 장에 흡수 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설사를 시켜서 면역계를 복원 한다든지 약품들을 써서 회복을 시키게 됩니다.

▷ 유 : 지금까지 말씀 들어본 대로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주는 경우가 많아 보이는데요. 방송을 듣고 잘 기억해두다가 예방을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소리청 보성한의원 이만희 원장님이였습니다.

2024.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