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생존수영장.카페테리아 갖춘 '미래형상상학교' 추진

  • 입력 : 2019-12-02 15:19
  • 수정 : 2019-12-02 16:55
내년 신설 학교 중 대상 학교 선정 검토... 이르면 2023년 개교 전망

경기도교육청 전경 [앵커] 학교는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까요?

경기도교육청은 학생과 교사들이 원하는 '미래형상상학교' 모델을 개발해 추진하고 있는데요.

학교를 학생 중심 공간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보도에 박상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만의 새로운 학교 모델, '미래형상상학교'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최근 '미래형상상학교 모델개발 및 기본설계 구축 연구 결과 보고서'를 내고, 상상학교의 구체적인 공간별 계획 기준 등을 제안했습니다.

연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학생과 교사 모두 기존 학교에 학생들이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함을 나타냈습니다.

교실의 경우 교사는 효율적인 수업을 위한 환경개선을 요구했고, 학생은 교실 내에 또는 교실과 인접해 휴게와 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필요로 했습니다.

또, 도서실과 체육관 등 지원시설이 다양한 활동을 하기에는 너무 협소하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도교육청은 획일적인 공간이 아닌 사용자 중심의 기본 방향을 정하고, 배치와 평면계획 등 미래형상상학교 디자인 가이드를 개발했습니다.

경기도교육청 시설과 이헌주 사무관입니다.

(인터뷰) "앞으로 미래학교에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휴게공간, 놀이공간이 있어야... 컴퓨터실, 도서관, 식당 공간을 좀 더 유기적으로 어떻게 융합하느냐..."

도교육청은 우선 1단계로 진로교육실과 생존교육수영장, 개인연습실, 학생회의실 등을 적용한 시범 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합니다.

순차적으로 2단계(상상공간, 무용실, 카페테리아 등), 3단계(자유활동실, 씨어터룸, VR/AR실습실 등)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다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교육부와 신설학교의 연면적 확대를 협의해야 하고, 한 학교당 추가로 투입될 50억 원 정도의 예산도 확보해야 합니다.

노후화한 기존 학교와의 형평성 문제도 검토 대상입니다.

도교육청은 내년 시범 사업 결과를 토대로 교육부에 건의해 '미래형상상학교'를 전국으로 확산시킬 방침입니다.

KFM 경기방송 박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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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