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리지 않는 위험한 경고 '난청' 그렇다면 치료 방법은?

  • 입력 : 2019-11-08 18:01
  • 수정 : 2019-11-09 16:50
∎유전에 의해 난청 될 가능성 38~ 70%로 나타남
∎청소년들 스마트폰의 이어폰 이용 증가로 소음성 난청 주의
∎청력 보호를 위해 10분 정도 반드시 아무 소리 안 듣고 쉬는 것이 필요

kfm999 mhz 경기방송 유연채의 시사공감

■프로그램: KFM 경기방송<유연채의 시사공감> FM 99.9
■방송일시: 2019년 11월 08일(금) (19:30~20:00)
■진 행: 유연채 앵커
■출 연: 소리청 보성한의원 이만희 원장

▷ 유연채 앵커 (이하 ‘유’) : 매주 금요일 이 시간 건강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지난 이 시간에 이명에 대해서 얘기를 했는데 바로 이명과 비슷한 질환 가운데 하나가 난청입니다. 오늘은 난청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혹시 난청에 대해서 궁금하신 질문 있으면. 100원의 유료문자 #0999로 문자 주시면 바로 바로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오늘도 한방 전문가시죠, 소리청 보성한의원 이만희 원장 나와계십니다. 원장님 안녕하십니까?

▶ 소리청 보성한의원 이만희 원장(이하 '이') : 네, 안녕하세요

▷ 유 : 난청이 무엇일까 제가 백과사전에서 찾아보니까 청각이 저하되거나 상실된 상태 이렇게 나와 있던데요.

▶ 이 : 예, 맞습니다

▷ 유 : 그러면 지난번에 이명에 대해서 얘기해 주셨는데 이명과 난청의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 이 : 이명은 남들은 못 듣는 소리가 내외에서 들리기 때문에 외부에 소리가 난다. 난다는 거고요. 이건 반대로 나는 실제로 나는 소리 못 듣는 거죠. 어려울난難, 들을청聽 이기 때문에 듣기 어렵다. 그래서 가볍게 청력손실이 와서 좀 못 알아듣는 것부터 완전하게 청력을 소실하신 분까지 다 합쳐서 난청 범주에 들어갑니다.

▷ 유 : 이명과 난청이 함께 오는 경우도 있습니까? 어떤 관계인가요?

▶ 이 : 대단히 많습니다. 손상이 왔을 때 청각 유모세포 라는 것이 소리를 들어서 뇌에다가 전달해주는 구조체 거든요. 그런데 그것이 부러지면서 이제 글루타메이트(Glutamate) 라는 신경전달물질이 질질 흘려 나가면 그것이 소리로 인식되기 때문에 이명이 되는 거고요. 똑같은 충격을 받았다 하더라도 꺾였는데 글루타메이트가 새지 않고 반응만 안 하는 상태로 굳어가면 난청의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손상 왔을 때 두 가지가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유 : 난청은 소리가 들리지 않거나 귀가 먹먹해진다. 이렇게 알고 있는데 난청이 되면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난청이 아닐까 이렇게 자각할 수 있습니까?

▶ 이 : 일반적으로 갑자기 안 들리는 돌발성 난청은 굉장히 낮은 청력 대로 떨어지기 때문에 금방 인지 하시고요. 보통 인제 감각신경성난청이라 해서 고주파가 떨어지는 경우엔 처음에 인지를 잘 못 하 시거든요. 우리가 연세 드신 분들께 가는 귀먹는다 이런 소리 하는 게 뭐냐면 천천히 이제 청력이 감소하고 있는 상태를 지칭하는데 그럴 때는 특이하게도 처음에 인지하기 힘들 때 사람이 모여 있을 때 유독 못 알아듣는 일대일로 대화할 때는 잘 듣는데 여러 사람 있는데 가서만 꼭 뭐? 하고 다시 묻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고주파성 난청이 왔을 확률이 있기 때문에 미리 검진을 받아 보시는 게 좋습니다.

▷ 유 : 못 알아듣는다. 그러면 난청이 가장 심각한 상태로 가면 귀가 먹는 겁니까?

▶ 이 : 네, 전혀 못 듣는 전맹이신 분들도 있습니다.

▷ 유 : 그렇군요. 난청은 정말 가볍게 볼 증상이 아닌 거 같습니다. 어지럼증을 느끼면 귀를 의심해 봐라 이런 얘기도 있던데 이게 연관성이 있는 얘기입니까?

▶ 이 : 이제 귀는 크게 외이, 중이, 내이 이렇게 세부위로 나뉘는데요. 그 중에서 내이 영역은 뇌신경에서 두가지의 신경이 한 기관 내이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쪽은 달팽이관이고 한쪽은 전정기관인데 전정계의 전정기관과 반고리관 같이 붙어 있는 구조로 전정계는 이제 머리 움직임을 뇌에다가 전달해 주는 구조체계 때문에 "귀가 아픈데 왜 어지럼증 얘기를 하지" 라고 하는 경우가 그 전정계로 인한 어지러움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그렇게 얘기하는 거고요. 보통은 일반분들이 잘 아시는 청력은 당연히 와우 달팽이관의 손상에 의한 증상이고 그래서 같은 기관입니다.

▷ 유 : 오늘이 입동인데 이렇게 날씨가 추워지는 기간으로 넘어갈 때 밖에 있다가 실내 들어오면 귀가 먹먹하고 이런 것인데 혹시 날씨와 난청도 뭐 연관이 있을까요?

▶ 이 : 예, 난청은 여러 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그 중에서 고막에 의한 난청도 있을 수 있거든요. 방금까지 말씀드린 대부분의 난청은 달팽이관의 문제이고요. 고막에 문제가 있을 때 온도 차에서 고막에 수축과 팽창이 급격하게 이루어 졌을 때 먹먹하게 느끼기도 하고 또는 염증상태가 있을 때 연관성이통이라고 해서 귀에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들이 있는데 연관성이통이 후두염, 인후염, 중이염 이런 것들 이거든요. 그런 거를 미세하게 갖고 계신 분들이 그 부분에 통증을 우리 하게 느끼면서 먹먹하다고 표현하시기도 합니다.

▷ 유 : 그러나 날씨가 추워서 먹먹 하다고 해서 꼭 난청은 아닌 거죠?

▶ 이 : 네

▷ 유 : 난청인 분이 먹먹함을 추위에도 느낄 수 있는 거죠, 그렇게 이해하면 됩니까?

▶ 이 : 난청이신 분들이 날씨 영향을 받아서 느끼는 건 아니고요. 염증이 있으신 분들이 온도변화에 그렇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 유 : 이런 경우는 어떻습니까, 비행기를 타면 고도가 높아질 때 이제 귀가 아플 때 먹먹해 지잖아요? 근데 이게 귀병 생기지 않나 이런 걱정도 있는데 비행기 자주타면 난청으로 갈 수도 있습니까?

▶ 이 : 그럼요. 갈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우선 가장 흔한 증상은 고막의 손상이고요. 고막이 자꾸 이제 기압을 맞추는 기관인 이관과 연동작용을 하면서 고실이라고 해 가지고 우리가 북을 치면 둥둥둥 울리잖아요. 과거에는 북을 찢는다. 뭐 이런 얘기하듯이 손상을 내면 북이 안울리죠. 폭폭폭 하게 되는데 그런 상태를 이루어 주려고 고막 내 압력을 정상적으로 이루어 주려고 있는 기관이 이관인데 이관이 개방 되거나 이거는 오므려져 있거든요. 아니면 너무 오므려져서 딱딱하게 굳어 있거나 이렇게 되면 고실 내의 압력을 맞춰 줄 수가 없습니다. 그런 기능적 제약이 있으신 분이 비행기를 타면 통증을 유발하게 되고요. 또 술 한잔 드셔가지고 이관의 혈관이 부어 있고 그 이관 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또 착륙을 하게 되면 갑작스럽게 기압의 변화가 또 생길 때 손상이 와서 고막이 손상되기도 하고 이런 식으로 이제 발생을 하고요. 또 하나 더 있다면 이제 와우 자체가 달팽이관 자체에 정원창, 난원창이라고 해서 그래서 아주 작은 고막이 또 있습니다. 그 부분에 압력에 미춰져서 큰 힘을 주면 림프 뇌압이 올라가게 되는데 그 부분이 터지면서 또 난청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유 : 성인의 경우에도 비행기에서 고압이 높을 때 상당한 고통을 느껴지는데 어린 아기들에겐 영향이 없을까요? 굉장한 고통을 울면서 호소 하잖아요.

▶ 이 : 많이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염증 있다면 특히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아이들이 이착륙 또는 귀가했을 때 집에 와서 계속 울고있다면 무서워서 놀래서 우는 것이 아니고 이비인후과 적인 염증이 있을 확률이 있거나 또는 고막의 손상이 있을 확률이 있기 때문에 검진을 받아 보시는 게 훨씬 좋습니다.

▷ 유 : 앞서서 돌발성 난청을 얘기하셨는데 난청에도 종류들이 있습니까?

▶ 이 : 예, 여러 가지가 있구요. 종류별로 나눈다면 아까 말씀드린 발생하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난청이냐 갑자기 오는 돌발성 난청이냐 라는 구분이 하나가 있고요. 또는 이제 부위적으로 기전적으로 3, 4가지로 구분하게 되는데요. 전음성 난청이라고 해서 고막이나 소리는 고막을 통해서 이소골을 통해서 달팽이 관으로 전달이 되는 건데 그 과정 중에 고막에 손상이 오거나 또는 이소골의 어떤 경화가 오고 딱딱 해지는 거죠. 그런 증상이 있을 때도 이제 나타나는데 이런 것은 전음성 전달한다 전(傳)를 써서 전음성 난청이라고 하고요. 그리고 와우 자체 달팽이관에 손상이 와서 오는 것은 감각신경 듣고 보고 냄새 맡고 맛보는 이런 감각신경의 장애다. 그래서 감각신경성 난청 이라고 하고요. 두 개가 혼재되어 있는 혼합성 난청도 있고요. 아까 우리 앵커님께서 말씀하신 귀가 완전히 먹는 경우도 있느냐라고 표현하신 것은 신경성난청이라고 해서 달팽이관이 아주 죽거나 신경이 절단되거나 이런 이제 난청까지 구분하기도 합니다.

▷ 유 : 그럼 공장 이라든가 이런 데서 일하시는 그 엄청난 소음 때문에 생기는 것은 소음성 난청입니까?

▶ 이 : 원인별 분류로 할 때는 또 소음성 난청을 지칭하게 되는데 특히 이제 방송 하시는 분들 하고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 유 : 그럼 노인들에게 귀가 어두워진다. 이런 말이 있는데 노인성난청으로 분리되는 경우도 있나요?

▶ 이 : 노인성난청과 소음성난청의 구별점은 소음성난청은 특정 주파수대에 청력이 감소하는 것이고요. 노인성난청은 가청 주파수인 20헤르츠Hertz 에서 2만 헤르츠(Hz)들 중에 태어나자마자 부터 2만 헤르츠(Hz)부터 점진적으로 노화가 됩니다.

▷ 유 : 그럼 퇴화성 난청으로 보면 되겠네요?

▶ 이 : 네, 그런 난청까지 구분이 됩니다.

▷ 유 : 혹시 난청이 유전이 될 수도 있습니까?

▶ 이 : 상당히 있습니다. 부모님이 보청기를 좀 일찍 끼셨다면 70대 중반부터 청력이 다소 떨어지는 경우는 굉장히 많습니다. 38%~70%까지 통계적으로 잡히는데 그 정도 연령대가 아니실 때부터 보청기를 끼셨다면 50대, 60대부터 끼셨다면 자녀도 난청을 갖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 유 : 특히나 어린 아이가 언어습득을 하기 전에 이런 난청 증상이 있다면 이건 상당히 위험 신호로 볼 수가 있겠는데 특별한 교육이나 치료가 필요합니까?

▶ 이 : 불행하게도 치료는 굉장히 어렵구요. 단지 이제 속도를 늦춰 주는 방법이 있구요. 또는 그것이 아이이기 때문에 호소를 잘하지 못해서 돌발성난청 경우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도 갑자기 돌발성난청에 오는 경우도 있고 하기 때문에 치료를 해보다가 이것이 돌발적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유전적으로 발전한 것이라면 난청의 심화 정도를 늦추는 방법, 귀에 보호죠, 소음에 대한 거라든지 이런 부분을 좀 신경 써 주는 것이지 실제로 유전적으로 조기 발생한 난청은 구제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 유 : 난청 환자 중에 치매가 될 확률이 많다. 이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어떻게 봐야됩니까?

▶ 이 : 난청환자 중에 많다기보다는 노화의 속도가 좀 빨리 오시는 분들 중에는 노안 뿐만 아니고 노인성난청까지 귀와 관련된 증상들 아니어도 뇌 기능이 떨어진다는 신호로 인지가 되거든요. 그런 분들 중에 이제 확률적으로 치매가 많다라는 것이지 직접적으로 서로 연관 되지 않았습니다.

▷ 유 : 그럼 난청에 가장 빨리 파악하는게 우리가 흔히 건강검진에서 하는 청력검사 이런 걸 통해서 나오는 겁니까?

▶ 이 : 제일 어려운 부분이 일반적인 건강 검진에서는 헤르츠(Hz) 별 주파수 대역별 검사를 하지 않습니다. 보통 그냥 삐- 그 정도만 하거든요. 근데 실제로는 이제 그 점점 본인이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진행되는 난청에 대부분은 고주파부터 점점 떨어지기 때문에 고주파대역 때 8천(Hz)나 6천, 4천(Hz) 때의 주파수를 따로 검출할 수 있는 부스 청력검사 라고 하지요. 문 닫아 놓고 주변 소음 30데시벨(dB) 미만으로 떨어트리는 그런 부스 청력검사를 해야만 인지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대중이 있는 데서 또는 사람 시장통 이런 데서 말귀를 잘 못 알아듣거나 할 경우에는 직접 그 청력검사 하시는 곳에 방문하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 유 : 난청의 치료방식이 이제 보청기를 많이 이용하잖아요. 그게 유일한 방법입니까 아니면 여러가지 치료방식 있습니까?

▶ 이 : 양방적으로 치료방식은 없고요. 보청기를 사용하게 유일하고요. 이제 한방적으로는 이게 면역계 이기 때문에 우리가 상식적으로도 과거의 노화방지 라든지 연세가 되시면 보약을 드신다든지 이렇게 하는 것들이 뭐냐면 이제 선천적으로 노화가 빨리 되는 분이던 연세가 많은 분이든 이제 원기 기력을 회복 골수, 내수 등 보강해 줄 수 있는 약품이 대부분 한약재 밖에 없다 보니 이제 그걸 통해서 난청을 회복시킬 수 있는 약은 있습니다.

▷ 유 : 완치가 가능합니까?

▶ 이 : 아니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노인성난청은 완치율이 많이 떨어지지만 노화를 멈추게 하거나 올라가도 소폭상승 하는 정도의 효과를 기대하고요. 돌발성 난청 같은 경우에는 좀 갑작스럽게 떨어지는 난청이다 보니까 회복률 높아서 절반 이상의 회복률을 볼 수 있습니다.

▷ 유 : 난청의 안 오게 하거나 또는 더디게 오게 하거나 어떤 예방법 생활방식 이랄까요. 어떤 걸 추천하실 수 있겠습니까?

▶ 이 : 단연 가장 좋은 것은 소음에 이제 접촉을 금하는 것인데 요새 청소년들이 특히 이어폰을 많이 쓰잖아요. 헤드셋 이런 것을 많이 쓰게 되면 그러면 보통 한 7데시벨(dB)에서 9데시벨(dB) 정도 증가한 소리가 들어오기 때문에 또 언제 그런 데시벨(dB)의 소리를 3시간 이상 반복해서 듣게 되면 청력 손상이 올 확률이 굉장히 높고요. 평소에 1시간 정도 음악이나 뭐 이런 소리를 들었다면 10분정도는 반드시 아무 소리 안 듣고 쉬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 유 : 잠자면서 이어폰 들으면서 자는 것은 안 좋겠네요?

▶ 이 : 굉장히 안 좋죠. 그런 것으로 2000~ 4000헤르츠(Hz)의 소음성난청이 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유 : 올바른 생활습관 만으로도 난청을 많이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이 : 네, 감사합니다.

▷ 유 : 지금까지 소리청 보성한의원 이만희 원장님이였습니다.

소리청 보성한의원 이만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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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