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경기남부 신공항'이 답이다. ③ IT.반도체 글로벌 기업 즐비한 경기남부

  • 입력 : 2019-03-13 16:28
  • 수정 : 2019-03-13 17:51
경기남부 지역 IT, 반도체, 바이오 분야 주름잡는 글로벌 기업 즐비
세계적인 도시들 3~4개 공항 운영하며 항공수요 분산

인천국제공항 모습 [앵커] '경기남부 신공항이 답'이다.

경기남부 지역에는 IT, 반도체, 바이오 분야를 주름잡는 글로벌 기업들이 즐비합니다.

세계적인 도시들을 보면, 메인 공항과 서 개 보조공항을 운영하며 가속화하고 있는 교통난과 물류난을 해소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제3공항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또 다른 이유입니다.

보도에 박상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국제공항은 80개 항공사가 드나들며 180여국에 비행기를 띄우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수준의 허브공항입니다.

하지만, 2030년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면서 인천국제공항의 위상을 뒷받침할 제3의 신공항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도시들을 보면, 권역에 3~4개 공항을 운영하며 항공수요를 분산해 교통난과 물류난 등을 해소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은 도심을 기준으로 모두 7개의 공항이 있고, 일본 도쿄 역시 3개의 공항을 확보해 항공 수요를 나누고 있습니다.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교수입니다. (인터뷰) "외국의 메가시티 뉴욕, 워싱턴, 런던, 파리 등과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는 큰 공항을 2개 밖에..."

그렇다면, 인천국제공항의 사정은 어떨까.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 크린룸 전경

2천700만 수도권 인구는 물론 우리나라 첨단산업의 물류 대부분을 홀로 소화해 내고 있습니다.

경기남부 지역에는 생산품 90% 이상을 수출하고, 그 물량 대부분을 항공기로 실어 나르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IT, 반도체, 바이오 글로벌 기업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더 남쪽으로는 평택항과 당진항 배후단지들이, 또 충남지역 첨단산업단지들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SK하이닉스가 용인에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밝혀 경기남부권 수도권 제3공항 건립은 필연이란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박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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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