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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경기

2013.05.01(수) 어린이날 교통패턴 분석

  • 2013/05/03
  • 작성자 : 정지원
아나운서 대담형식
인터뷰: 경기개발연구원 빈미영 박사

안녕하세요. 달려라 경기 정지원입니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등 행사가 많은데요. 올해 어린이날은 일요일과 겹치면서 다양한 행사와 놀이공원 이용 차량들로 주요 간선도로의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날에는 교통사고의 발생율도 다른 날에 비해 높은 편인데요. 경기개발연구원 빈미영 박사와 함께 작년 어린이날 도로 교통정보를 중심으로 어린이날 교통패턴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봅니다.

1. 어린이날 교통량이 많이 모이는 대표적인 장소는 어디인가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놀이공원입니다. 과천에 서울랜드 주변이나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등이 있습니다.

2.어린이날이 일요일과 겹쳐있는데, 교통수요가 많은 대표적인 장소인 서울대공원, 에버랜드 등의 주변에 교통상황은 어떤가요?

어린이 날이 주중에 있는 경우와 주말에 있는 경우에 교통상황의 차이는 뚜렷합니다.

주중인 경우는 오전 9시부터 서울대공원이나 에버랜드주변 매우 혼잡합니다. 그러나 어린이 날이 주말인 경우에는 아무래도 방문객들이 여러 시간대로 분산되어 통행하다보니 교통소통이 비교적 원활할수 있는데요.

실제로 2011년 어린이 날이 목요일인 경우와 2012년 토요일인 경우를 비교해 보았더니 그 차이가 뚜렷했습니다.

또 주말인 경우에는 수도권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차량들이 많아지는데요. 2011년 평일에는 49,630대가 수도권의 고속도로를 이용했고 2012년에는 58,594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18%의 차이가 났었습니다.

3. 이날 다른 날에 비해 어린이 교통사고가 실제로 많은 발생하는지요?

많이 발생합니다. 최근 2007년부터 2011년 5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해보았더니, 어린이날에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608건이었고 그중에 어린이 교통사고가 67건으로 11%를 차지했는데요. 이는 하루평균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가 40건 발생하는 것과 비교해 볼때 168% 높은 수치였습니다. 그 이유는 어린이 날에 어린이 들의 통행이 많아지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운전자입장에서도 출퇴근시때 보다는 운전의 집중도가 떨어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4. 어린이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운전자나, 어린이들이 특별히 유념해야 할 것이 있는지요?

어린이들은 아직 주변의 위험한 상황을 인지할 수 있는 능력이 어른보다는 떨어진다고 볼수있습니다. 따라서 운전자들이 먼저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자전거를 타는 어린이 들은 안전모나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보호자를 동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