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삼송~금촌 연결 조리ㆍ금촌선 추진

  • 입력 : 2019-02-19 15:59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계획...고양시와 협의
노선안 통일로와 평행...신분당선 서부연장선 연계 고려

[앵커] 파주시가 광역교통망 취약지역인 조리읍과 금촌동의 철도망 구축을 위해 조리ㆍ금촌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고양시와 손을 잡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창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운정신도시가 있는 파주 서남부지역은 경의중앙선이 있고, GTX-A가 2023년 개통할 예정으로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파주 조리금촌선 노선안

이와 반면 조리읍과 금촌동이 있는 파주 동남부지역은 광역교통망이 취약한 지역입니다.

파주시는 이에 고양시와 협의해 고양 삼송에서 파주 금촌을 연결하는 조리ㆍ금촌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파주시가 지난해 말 한국교통연구원을 통해 수립한 ‘파주시 철도망 효율화 구축방안 연구용역’에 따르면 조리ㆍ금촌선 기존안은 19.5km(파주 7.8, 고양 11.7)입니다.

통일로와 평행한 계획으로, 고양 삼송에서 관산동까지 교량을 통해 연결하고 내유동을 거쳐 파주 조리, 파주스타디움, 파주시청, 경의중앙선 금촌역을 연결하는 노선입니다.

대안은 18.2km(파주 7.8, 고양 10.4)로, 시점부인 고양 삼송에서 관산동까지 터널을 통해 직선화하는 노선입니다.

사업비는 기존안 1조9,849억원이고, 대안은 1조9,433억원입니다.

파주시는 이같은 용역자료를 고양시가 올해 추진할 고양시 철도망 용역에 포함시켜 최적의 노선안을 선정하고, 운영 공동 방안을 협의합니다.

또한 2021년 수립ㆍ고시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금촌ㆍ조리선을 서울 동빙고에서 고양 삼송까지 연결되는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선과 연계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파주시는 금촌ㆍ조리선를 비롯해 3호선 연장이 추진되고 GTX-A노선과 파주 중북부지역으로 연결되는 문산~도라산 전철화사업이 준공되면, 파주시민들의 광역교통망 서비스가 보다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이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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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