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999 의정포커스 "겨울철 노후 상하수관 관리는?" - 임채호 경기도의원

  • 입력 : 2017-12-19 14:00
  • 20171215(금) 3부 의정포커스 - 임채호 경기도의원님.mp3
추운 날씨에 가장 난방이 안 되거나 상하수도가 동파되는 일이 일어나면 참 괴롭죠?. 안양 시민들 노후된 상하수과 교체 문제를 두고 시민 토론회를 펼쳤는데요. 토론회를 주관한 임채호 경기도 의원 3부 의정포커스에서 만나봅니다.

■방송일시: 2017년 12월 15일(금)
■방송시간: 3부 저녁 7:10 ~
■진 행: 노광준 프로듀서
■출 연: 임채호 경기도의원

1215(의정포커스)

▷노광준 프로듀서(이하 ‘노’) : 혹시 여러분 살고계신 동네 상하수도관 괜찮으십니까? 낡은 상하수도관 열어봤더니 시뻘건 녹물이 콸콸 쏟아지더라, 또 싱크홀 땅 꺼짐 원인이 되기도 하더라, 걱정이 많습니다. 주민들 민원이 많아서 교체 하려고 해도 예산이 부족해서 제때 이루어지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난 12월 5일, 안양에서는 이와 관련된 심도 깊은 토론회 열렸는데요. 아주 열띤 공방으로 토론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이 토론회를 주관한 임채호 경기도의원 스튜디오 모셔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임채호 경기도의원 (이하 ‘임’) : 예, 안녕하십니까. 시민주도 성장 시대로 안양을 변화 발전시키고자 노력하는 경기도 의회 임채호 의원입니다.

▷노 : 네 반갑습니다. 이 사안으로 많은 시민들이 토론회 참석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동안 안양에서 아파트 낡은 상하수도관 관련해서 어떤 일이 있었나요?

▶임 : 우리 안양시 주거특징 중 하나가 아파트 즉 공동주택 비율이 높다는 것입니다. 1995년 1기 신도시로 건설된 평촌 지역의 아파트와 구도심의 아파트가 대부분 25년 이상 되어 노후 배관으로 녹슨 수돗물 민원이 끊이지 않았었습니다. 이에 경기도와 안양시는 2015년 공동주택 노후배관교체 지원사업을 위한 조례를 제정해 경기도 지원예산 280억 원 중 47억을 안양시에 배정했고. 2015년부터 올 연말엔 2017년까지 27개 단지 1,8389세대의 노후 배관 교체 사업을 실시했습니다.

▷노 : 그렇군요. 자 이번에 토론회가 열리는데 개최된 배경이 있을 것 같아요.

▶임 : 예, 그렇습니다. 2015년부터 시작해 2018년까지 진행될 공동주택 노후 상수도관 교체 사업은 2018년 6월 말까지 사업이므로 주민들이 좀 불안해하는 거죠. 쉽게 말해 남경필지사의 임기 안에 하는 한정된 사업입니다. 그래서 이번 토론을 통해서 여러 의견을 갖고 다음 지사 2018년 6월의 새로운 지사가 오더라도 이 사업을 지속할 수 있게끔 해 달라 라는 주민의 건의의 자리다, 이렇게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노 :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낡은 상하수도관 교체를 해야 되는데 그러려면 돈이 있어야 되고 그래서 어렵게 경기도 비로 예산이 지원됐는데 일단은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다.. 그럼 새 도지사 들어선 다음에는 또 어떻게 할 거냐.. 그래서 계속하게 해 달라가 토론취지라는 말씀이군요.

▶임 : 예 그렇습니다.

▷노 : 현장에서 많은 이야기들이 나왔다고요

▶임 : 먼저 김선아 안양시의회 도시 건설위원장은 기조발제를 통해서 안양시 공동주택 노후 수도 배관 교체 지원 사업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서 발표를 했구요. 특히 지역불균형 신도시와 구도시 불균형 자금 집행의 문제점과 관리사무소가 있고 없고의 소규모 주택간 불균형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구요. 또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 안양시지부 이성호 회장은 노후배관교체도 중요하지만 정기적인 수질검사와 노후배관교체사업, 선정 지원대상의 선정기준과 규모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 또 급탕관과 난방관도 함께 필히 지원대상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건의사항도 해주셨습니다.

▷노 : 현장에서 시민들 반응이나 질문도 많이 쏟아졌을 것 같은데요.

▶임 : 네 시민안전과 관련된 문제여서 그런지 진지하게 경청하는 시민들이 많았고요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토론회가 끝날 때까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신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것은 공동주택뿐만이 아니라 공공건물 즉 어린이집이나 상가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많이 이야기되었고요. 정부가 범국민적으로 수질관리를 엄격히 해서 주민들이 마음 놓고 수돗물을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다양한 의견을 내주셨습니다.

▷노 : 알겠습니다. 앞으로 어떤 걸 중심으로 의정에 반영하실 계획이십니까?

▶임 : 현재 안양시만 하더라도 노후배관교체가 전체 안양시도 6만6천세대가 되는데 28% 밖에 안 됐습니다. 1만 8천 세대를 했는데, 이 사업이 지속적인 사업으로써 노후배관교체사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되겠고. 또 안전과 관련해 노후배관교체사업이 끝난 다음에는 단계적으로 엘리베이터 안전과 관련한 사업도 같이 병행해야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노 : 알겠습니다. 이 사업도 어떻게 보면 경기 연정의 하나의 성과물이었나요?

▶임 : 그렇게 보셔도 됩니다.

▷노 : 그렇군요. 주민들이 토론회를 이렇게 준비할 정도면 많은 불안감을 갖고 계신 것 같은데요. 어떤 도지사가 되더라도 연속적으로 이어져야 될 것 같습니다.

▶임 : 그렇죠. 단체장이 바뀌게 된다, 그러면 다른 사업에서 우선순위가 밀리게 될 수 있는데요.이번 토론회에서 가장 중요한 건 토론회를 통해 앞으로 새로운 지사가 오더라도 이런 토론 내용을 미래전략실에 알려서 이것이 지속적인 사업으로 계속해서 보고가 되고 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 아닌가합니다.

▷노 : 알겠습니다. 주민들이 원하는 것을 미리 선거전에 쐐기를 박는 효과도 있겠네요.

▶임 : 예 맞습니다.

▷노 : 알겠습니다. 끝으로 이 방송 듣고 계시는 분들은 안양지역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도권 곳곳에서 듣고 계실 텐데요. 아파트 사시는 분들 많으시단 말이죠. 청취자 여러분께 하시고 싶은 말씀 드릴 것 같아요.

▶임 : 예 그렇습니다. 이 노후배관교체 사업은 경기도 31개 시군구에서 하는 사업이고 지자체 사업입니다만. 지자체에서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하느냐에 따라서 이것이 쉽게 끝날 수 있고 경기도 예산을 많이 가져 올 수도 있는 겁니다. 이번 토론회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이것을 단타성 사업이 아닌 지속적 사업으로 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시민주도 성장시대를 통하여 우리의 안양 시민들이 주인이 되고 모든 분야에서 주체가 되고, 강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안양시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는 말씀드립니다. 다사다난했던 2017년도 잘 마무리 하시고 희망이 실현되는 2018년도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노 : 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임채호 경기도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임 : 감사합니다.

첨부
2024.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