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이상 고액체납자 2만여명 공개…연예인도 포함

  • 입력 : 2017-12-11 13:19
과거 명단에 있는 대상까지 합치면 약 5만여명 수준

[KFM 경기방송 = 윤상식 기자] 2억 원 이상 고액의 세금을 내지 않고 버티고 있는 2만여 명의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국세청은 올해 고액·상습 체납자 2만 천4백여명의 명단을 국세청 홈페이지와 세무서 게시판에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개인·법인은 모두 신규 명단 공개 체납자들로, 국세청은 과거 명단에 있는 대상까지 합치면 약 5만여명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체납자 중 개인은 만5천27명, 법인은 6천376개로 총 체납액은 11조4천697억 원으로, 올해는 명단 공개기준 1년 이상 체납액이 3억 원에서 2억 원 이상으로 하향돼 공개 인원이 4천748명 늘었습니다.

명단에는 유지양 전 효자건설 회장,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등 기업인뿐만 아니라 구창모·김혜선 씨 등 연예인들도 이름이 올랐습니다.

태그
2024.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