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감] 경기도교육청 행정감사 마무리... '노동 평등권 보장 요구' 봇물

  • 입력 : 2017-11-24 16:44
  • 수정 : 2017-11-24 17:31
경기도교육청 물품구입 3개 업체 독점 문제 지적

2017년도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앵커]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가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올해는 어떠한 문제점이 도마 위에 올랐을까요?

오인환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올해는 노동에 대한 평등권 보장을 요구하는 의원들의 요구가 잇따랐습니다.

김미리 의원은 기간제 교사에 대한 분리계약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쪼개기 계약 등의 폐해가 기간제 교사에 대한 교육청의 인식을 보여주고 있다는 비판에섭니다.

(녹취)"퇴직과 재입사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러한 일들의 이유는 뭐죠?"

조광희 의원

교육위원회에서는 교육복지조정자의 갑작스런 죽음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조광희 의원은 교육 가족에 대한 책임론을 강조하면서 재발 방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동료 의원인 이효경 의원과 고성으로 이어지면서 한때 정회가 선포되기도 했습니다.

(녹취)"의사 진행발언있습니다.", "5분 발언에 대해서는 의원이 책임을 지게되어있습니다. 동료의원에 대해서는 하는 것은 부적절했다. 정회를 선포하겠습니다.", "감사관님 저한테 직접 말하세요 물타기 하지 마시고..."

안혜영의원

경기도교육청 물품구입에 대해서도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안혜영 의원은 물품구입 업체 몇곳이 구입의 74.24%를 독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3일 동안의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매번 반복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질타하면서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KFM 경기방송 오인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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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