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 편의 위해 전자투표제 첫 도입
[앵커] 삼성전자가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다음 달 서울 서초사옥이 아닌 수원에서 개최합니다.
주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올해 주총에서는 전자투표제를 처음으로 도입합니다.
박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전자는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다음 달 18일 오전 9시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개최합니다.
삼성전자가 주총을 회사 관련 건물이 아닌 외부에서 여는 건 처음입니다.
서울 서초구 서초사옥으로 이전한 2008년 11월 이후 2009년부터 지난 10년 동안 주총은 서초사옥에서 진행됐습니다.
2018년 액면분할 이후 소액주주가 급증해 지난해 3월 주총에 큰 혼란이 빚어져 삼성전자가 사과를 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2017년 말 15만여명에서 지난해 하반기 60만여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총이 열리는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은 수용 인원이 2천여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또 올해 주총에서 전자투표제를 첫 도입합니다.
주주들은 주총장에 직접 가지 않더라도 전자투표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우려로 다중 집결 장소를 꺼리는 만큼 업계에서는 올해 정기주총 시즌에 전자투표제가 전보다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박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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