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교민 태울 전세기, "내일.모레 두차례 출발"

  • 입력 : 2020-01-29 15:27
  • 수정 : 2020-01-29 15:51

[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중국 우한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철수를 위해 첫 전세기가 내일 오전 출발합니다.

여야 정치권은 정부의 철저한 대응을 강조하면서도 중국인 입국 금지 등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예령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중국 우한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철수를 위한 전세기가 내일 오전과 모레 이틀에 걸쳐 총 4편 투입됩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우선 내일 오전 10시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을 팀장으로 정부합동신속대응팀 20여 명을 파견합니다.

신속대응팀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소속 의사와 간호사, 국립인천공항검역소 검역관과 외교부 직원 등이 포함됩니다.

한편 유증상자에 대한 수송과 관련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유증상자 역시 전세기를 타고 입국한다"고 밝혔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입니다.

(녹취) "전세기는 최신 기종이어서 공기순환장치로 필터링이 돼 실제로 기내에 기침 등을 통해 세균이 배출된다 하더라도 옮길 가능성은 아주 낮다. 옆자리와 앞뒤 좌석을 비우고 대각선으로 앉게 되며..."

한편 여야 정치권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도 대응 방침에 있어선 엇갈린 입장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중국 우한 주변 방문객에 대한 전수조사를 검토할 필요가 있지만, 문재인 정부 방역 대응이 매우 잘 되고 있다며 과도하게 불안을 부추겨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정부의 대책에는 초당적 협력을 강조하면서도 청와대가 우한 폐렴 명칭을 고치는 등의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라며 중국인 입국금지 청원자가 50만 명을 돌파한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KFM 경기방송 김예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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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