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긴장감' 코로나 '주춤' 개인 위생 철저 당부

  • 입력 : 2020-01-23 16:07
  • 수정 : 2020-01-23 17:06
설연휴 24시간 비상체제 유지
손씻기-마스크 착용 예방 방법중 최선
해외 여행객 주의 당부

▲질병관리본부 코로나 대응 방법 요령 [앵커] 민족 대명절 설이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여전합니다.

방역당국은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오인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감염증 유증상자 21명 전원에 대해서는 다행히 '음성' 판정이 내렸습니다.

현재 추가 의심 신고가 접수되고 있지만 확진 환자는 1명에 그쳤습니다.

(녹취)"조사대상 격리된 상태에서 관리됐던 21명은 오늘 아침 결과가 음성으로 해제가 되었습니다. 현재 유증상자는 없는 상태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확진 환자는 448명, 이 가운데 8명은 중국이 아닌 마카오와 홍콩, 대만 등 중화권과 미국에서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 국적의 30대 여성에 대한 격리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민족대명절 설 연휴 기간 해외를 찾는 여행객이 급증한다는 점입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설 연휴가 포함된 23일 부터 하루 평균 20만 명 이상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본부는 24시간 신고체계를 유지하면서 확진 판정에 대한 검사를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이어 민간병원으로까지 확대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설 연휴 기간 발생하는 긴급상황시에는 인근 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콜센터,1339)를 이용하면 됩니다.

본부는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청결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코를 가리고 재채기를 하는 기침예절을 지켜주시구요. 의료기관을 찾거나 외출의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서 비말을 통해 전파되지 않도록 해주시길 바랍니다."

KFM 경기방송 오인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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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