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1일, 치매의 예방과 치료에 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 위해 치매극복의 날
∎ 경증치매환자, 인지중재프로그램과 인식표, 지문 등록, 위치추적기 등 제공
∎ 치매가족, 저소득층을 위한 치매치료비 일부 지원, 변실금, 뇨실금 환자 위생소모품지원, 치매카페운영
■방송일시: 2019년 10월 1일(화)
■방송시간: 3부 저녁 7:40 ~ 50
■진 행: 소영선 프로듀서
■출 연: 조선희 경기도광역치매센터 사무국장
▷ 소영선 프로듀서(이하 ‘소’) : 오늘은 국군의 날, 내일인 10월 2일은 노인의 날이기도 합니다. 국민 평균 연령이 높아지면서 노인들의 건강과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데요. 지난 21일 경기도에서는 제12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기념회를 갖고 '지역사회 중심 치매환자 돌봄 방안'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치매 관련해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알아보죠. 조선희 경기도광역치매센터 사무국장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조선희 경기도광역치매센터 사무국장(이하‘조’) ; 안녕하세요
▷ 소 : 먼저, 치매극복의 날에 대하여 설명 부탁드립니다.
▶ 조 : 치매극복의 날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와 함께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케어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정한 날로써, 우리나라도 채매정책법에 치매의 예방과 치료에 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하여 매년 9월 21일을 치매극복의 날로 정하고 있습니다.
▷ 소 : 경기도 치매관리사업의 시작은 언제부터 인가요?
▶ 조 : 2008년 보건복지부 제1차 치매종합관리대책(‘08~‘14) 수립에 따라 시·군 보건소에 치매상담센터를 설치하여,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관리사업을 시작되었으며, 2017년 대통령 공약제 따른 ‘치매국가책임제’ 도입에 따라 치매관리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9월 20일 개최 된 보건복지부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치매관리사업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 소 : 현재, 경기도 치매관리사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요?
▶ 조 : 경기도광역치매센터 및 도내 46개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치매 예방 및 상담, 조기검진, 치매상담 및 등록관리, 치매조기검진, 경증치매 노인 쉼터 운영, 가족지원, 치매인식개선 사업, 교육 및 홍보, 독거치매노인 공공후견인 사업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또한, 치매안심센터는 교육과 홍보를 통한 예방부터, 치매검진을 통한 조기발견, 쉼터의 인지중재 프로그램을 통한 재활, 가족지원 서비스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소 : 치매안심센터의 기능 및 역할?
▶ 조 :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의 예방 및 상담, 조기진단, 보건·복지 자원 연계 및 교육 등 유기적인 「치매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치매 중증화 억제 및 사회적 비용을 경감하고, 궁극적으로는 치매환자와 그 가족, 일반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2018년 7월부터 설치·운영 되고 있습니다. 치매안심센터는 의사, 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 복지사, 임상심리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들로 구성되어, 치매조기검진 및 예방관리사업,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쉼터 운영, 가족카페 운영 등의 치매통합 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만 60세 이상으로 치매로 진단 받지 않은 주민들은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여 치매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소 : 치매로 진단 받았을 경우 치매안심센터에서 어떤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나요?
▶ 조 : 치매로 진단 받은 후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선 장기요양서비스 신청 전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쉼터를 통해, 악화방지를 위한 전문적인 인지중재프로그램과 배회로 인한 실종예방을 위한 인식표, 지문 등록, 위치추적기 등을 제공 하고 있으며, 치매가족을 대상으로는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저소득층을 위한 치매치료비 일부 지원과 변실금, 뇨실금 환자 대상 기저귀등의 위생소모품을 지원 하고,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소진을 예방하고 간병에 관한 정보제공을 위해 치매카페를 운영하여 치매가족교실과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치매관련 상담을 통해 장기요양서비스 등 지역사회 내 의료, 복지관련 활용가능한 자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연계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 소 : 이번 경기도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 「지역중심 치매환자 돌봄 방안」에 대한 전문가 토론회가 함께 진행 된 걸로 알고 있는데 토론회를 개최하게 된 동기는?
▶ 조 : 치매국가책임제에 따라 도내 46개 치매안심센터가 설치·운영 되고 있어, 치매관리사업의 성공적인 안착과 도민이 실감 할 수 있는 정책 실현을 위하여, 지역사회 내 치매환자 돌봄역할에 대하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 고민해야 할 시기로 생각되어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 소 : 이번 토론회 주요 내용은?
▶ 조 : 이번 지역사회 중심 치매환자 돌봄방안 토론회는 치매국가책임제와 경기도 치매안심센터의 역할, 치매안심센터 등록환자 사례관리에 대한 주제발표를 듣고, 국가치매관리위원인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동우 교수님이 좌장을 맡아 진행해주셨고, 토론자로는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왕성옥 의원님, 아주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창형 교수님, 고려대학교 간호대학 송준아 교수님, 연성대학교 사회복지과 구재관 교수님이 참여하여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 소 :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 된 주요 내용에 대하여 간단히 소개?
▶ 조 : 지역 사회 내에서 생활인의 관점에서 치매환자의 정확한 문제점을 파악하여, 그에 필요한 다양한 자원을 연계하고, 가족에 대한 돌봄 등을 제공하여, 치매가족이 무너지지 않고 지역 사회 내에서 함께 생활하고, 치매안심센터는 센터 설치, 인력채용 등 하드웨어는 구축이 되었으나, 사례관리 업무의 특성상 전담인력의 전문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경력자 확보 방안, 표준화 된 접근을 위한 맞춤형 사례관리 매뉴얼을 보완하여 경기도만의 노하우가 담긴 경기도형 사례관리 추진, 지역사회 내 공조체계 구축을 통하여 사례관리가 질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 종사자 및 협력병원 의료인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및 간담회를 통한 역량 강화의 필요성 등이 논의 되었습니다.
▷ 소 : 향후 계획과 도민들에게 당부하시고 싶은 말씀은?
▶ 조 : 경기도는 31개 시군에 46개 치매안심센터를 통하여 치매에 관한 모든 상담과 검진, 재활 등의 치매관리사업을 함께 하려고 합니다. 부천을 시범으로 치매가 있어도 안심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으로 치매안심마을이 곳곳에서 조성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경기도에서는 치매로부터 오는 부담과 고통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 할 것이며, 치매예방 또한 소홀히 하지 않고 도민과 함께 치매를 극복해 나갈 것입니다. 치매가 있어도 걱정 없는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소 : 지금까지 조선희 경기도광역치매센터 사무국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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