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 월드 챔피언십
다양한 전시회 공연으로 18일까지 덕후들의 팬심 사로잡는다
[앵커] 부천에서는 지금 국제만화축제가 한창입니다.
잠시 후 7시부터 진행될 경기 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 월드챔피언십에 관람객들이 대거 모인 가운데, 한국 웹툰 시장에 대한 외국 기업들의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문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국제만화마켓이 성황을 이뤘습니다.
국내 60개 업체, 해외 9개 나라 16개 기업 등 76개 콘텐츠 기업이 참여해 300회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의 성과입니다.
중국의 텐센트, 미국의 코믹솔로지, 일본의 고단샤 등 해외 유수의 만화웹툰 서비스 기업과 우리나라 카카오페이지, 레진코믹스, 대진씨아이 등이 글로벌 사업 논의와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한국 만화가 해외로 진출하고, 각 나라의 문화와 특성이 반영된 만화작품이 해외 파트러를 만나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만들어졌습니다.
이와함께 국내 만화마켓도 오는 18일까지 열립니다.
재담미디어, 씨앤씨레볼류션, 코믹스브이 등 만화콘텐츠 관련 기업과 김성모 작가 등 만화가 부스와 경기예고, 부천대학교 등 모두 88개의 프로모션 부스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만화마켓관에는 만화 콘텐츠 상품 판매와 VR 만화방 등 체험형 프로그램, 마니아 이벤트 등이 열려 만화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기 성우들의 성우 콘서트도 인기 절정이었습니다.
남도형, 장예나 등이 참여해 라이브 더빙 시연과 애니메이션 삽입곡 공연을 진행하면서 만화영화상영관 400 여 석을 만화 마니아들로 가득 채웠습니다.
코스프레의 성지, 부천국제만화축제 야외무대에서는 잠시 후 7시부터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의 월드챔피언십이 진행됩니다.
지난 15일 치러진 국내 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대표가 된 'real-cos'팀을 포함해 해외 9개 나라에서 예선전을 통과한 우승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입니다.
18일까지 닷새동안 진행되는 이번 만화축제는 다양한 기획전시와 만화 OST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이어가면서 주말 덕후들의 팬심을 사로잡습니다.
KFM 경기방송 문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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