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당수 1ㆍ2지구 연계 개발로 서수원 균형발전

  • 입력 : 2019-07-09 16:47
  • 수정 : 2019-07-09 21:39
1지구 2021년말까지 조성, 신혼부부ㆍ사회초년생 등 주거안정 도모
2지구 문화체육시설 확충 등...탑동 일대 인공지능 등 클러스터 계획

[앵커] 수원시와 LH가 주거안정을 위해 조성하고 있는 당수1지구와 당수2지구를 연계 개발해 서수원 균형발전에 나섭니다.

토지보상이 마무리 단계인 당수1지구를 우선 개발하지만, 향후 당수2지구와 계획적으로 통합한다는 구상입니다 .

보도에 이창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동안 서수원은 광교신도시가 있는 동수원에 비해 개발 속도가 더뎠습니다.

수원 당수지구 위치도

수원시는 이에 올해 3월 권선구 탑동 일대에 인공지능과 바이오, 자동차 매매 특화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앞서 2006년 8월 LH의 제안으로 당수동 및 금곡동 일원에 수원당수 1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업면적 97만㎡에 약 8,000세대(1만9,000명)를 오는 2021년 말까지 건립합니다.

행복주택(2,500세대) 건설로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생동감 있고 활기찬 서수원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올해 5월에는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방안’에 따른 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으로, 수원당수 1지구 인근 수원당수 2지구가 발표됐습니다.

수원당수 2지구는 69만㎡에 5,000세대를 조성합니다.

국토부는 수원당수 1지구와 연계해 개발하면서 인근 주민들도 이용 가능하도록 문화체육시설 등을 확충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전체면적 36%인 24만㎡는 공원으로 조성합니다.

교통여건으로는 신분당선연장선이 개통하면 서울 강남역까지 40분대이고, 금곡~사사도로 확장과 당수~월암도로를 신설하면 사당역까지도 40분대입니다.

LH는 이를 위해 수원당수 1지구와 2지구를 계획적인 개념에서 통합하는 안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수원당수 1지구 보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2지구는 지구지정 수립단계에 있어, 1지구는 기존 계획대로 개발사업을 진행합니다.

LH 경기본부 관계자입니다.

(인터뷰) “현재 계획으로는 어쨌든 1지구는 1지구대로 일단 먼저 가고, 2지구는 또 2지구대로 가면서 계획적인 개념은 통합개발의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수원당수 1ㆍ2지구와 탑동 일대 인공지능ㆍ바이오 등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호매실지구와 함께 서수원지역의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FM 경기방송 이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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