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인에 독재자가 많다?...한의학에서 보는 사상체질 구분법

  • 입력 : 2019-07-03 18:47
  • 수정 : 2019-07-04 05:51
▪한국에만 있는 '사상의학'...조선시대 동무 이제마 선생이 창시
▪태양인은 진중, 소양인은 솔직담백... 태음인은 비만 많아.
▪체질별 맞는 음식 섭취 필요. 태음인은 뿌리채소, 소양인은 따뜻한 음식 맞아.

kfm999 mhz 경기방송 유쾌한 시사

■방송일시: 2019년 7월 3일(수)
■방송시간: 2부 저녁 7:10 ~
■진 행: 소영선 프로듀서
■출 연: 이만희 보성한의원 한의학 박사

▷소영선 프로듀서(이하 ‘소’) : 유쾌한 시사 2부 이 시간에는 건강정보를 좀 살펴보고 있는데, 종종 한의학 관련해서요. 들리는 얘기가 있잖아요.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사상의학이다 뭐 이런얘기 많이 나오는데 이 체질에 따라서 잘 맞는 음식도 다르다라고 그러고, 그러다보니까 나는 뭐 어떤 체질이지 궁금할 수 있어요. 저도 사실 궁금하거든요. 그리고 사상의학이라는게 뭔지도 좀 그렇고 그래서 오늘 그런 얘기를 좀 나누어 볼까 합니다. 오늘도 모셨어요. 소리청보성한의원에 이만~희, 이만희 원장님 나와계십니다.

▷소 : 안녕하세요

▶이 : 안녕하세요

▷소 : 사상의학이 뭐에요?

▶이 : 우리나라에만 있는 고유의 의학 패턴 인데요. 한의학이죠. 한약재를 사용하는 방법에 있어서 병증. 그사람의 아픈증상이 오장육부에 어떻게 영향을 주었나 이게 기본인데 그것이 패턴이 있더라 그 오장육부의 강약에 따라서 성격과 외모와 뭐 이런것들이 병증이 일정한 패턴을 보여서 분류를 해봤더니 네 종류로 나눌 수가 있겠다라고 동무 이제마 선생이 제창하신 의학의 한 종류입니다.

▷소 : 태양인 이제마

▶이 : 네

▷소 : 예전에 드라마 나왔던 거, 그니까 이재마 선생님은 태양인 인거죠?

▶이 : 네 태양인이라고 뭐 저희가 직접 뵙진 않았지만 창시자가 그렇게 말씀하시면 그런거죠.

▷소 : 예. 각각의 네 개의 체질이 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뭐 어떤거에요? 어떤 특징이 있고 그렇습니까?

▶이: 기본적으로는 이제 오장육부를 기준으로 시작하는 거고요. 폐대간소하다 해가지고 폐의기능이 뛰어나고 간의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을 기본적으로 태양인, 그 반대로 간의 기능이 뛰어나고 폐의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이 태음인, 그리고 이제 비대신소 신대비소 이렇게 나눠서요. 비대신소는 이제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고 비장의 기능이 좋은, 비위의 소화기의 기능이 좋은 경우가 소양인 그 반대 소음인은 인제 신장의 기능이 좋고 비장의 소화기능이 떨어지는 사람 이렇게 나누어서 분류를 하다보니 그 오장육부의 기능에 따라서 또 크기가 커지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러다보니 체격도 닮아가더라 그것이 또 성정 이제 성격이죠. 성격에도 영향을 주더라. 라고해서 그 특징들을 모아서 분류하는 게 사상의학입니다.

▷소 : 그런데 이게 얘기를 나누다 보면은 혈액형은 왜 혈액형 별로 사람이 어떻다더라. 이런얘기하고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 재미있어요.

▶이 : 네. 혈액형은 아무래도 좀 억지스러운 면이 있구요

▷소 : 그렇죠. 믿지는 않는데

▶이 : 지금 이것은 오장육부라는 의학적인 원칙을 가지고 분류를 한 것이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유의성이 있지만 유전이라는것이 부모 할아버지 증조 이런 몇대를 거쳐오면서 여러가지가 뒤섞이다 보니까 정확하게 한 체질에 백프로 딱 맞는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소 : 걸쳐있다?

▶이 : 예 걸쳐있습니다.

▷소 : 이제마 선생님은 왜 네가지로 다 나눈거에요?

▶이 : 회의에 의한거죠.

▷소 : 걸칠 수 있다. 이렇게 말씀하신거에요?

▶이 : 기본적으로는 유의라는것이 있어요. 유생의사 즉 유학자 선비가 의사를 대신하거든요? 예전에는 조선시대 호랑이도 많이 살고 한동네끼리 옹기종기 모여 살고 이런 동네에서 선비 한 분이 계시면 그 동네 한의사가 없으니까 유학하시는 선비들이 치료를 대신하죠. 그러면서 이제 한방 서적들도 통달하고, 유의라고 하는 그런 계층이 있었는데 유의신분이신 이제마 선생님이 볼 때 음식이라던지 사상체질에 의한 분류가 일반인에게 의학 시설이 없는 지역에서 음식이라던지 이런부분을 분류해서 쉽게 알려줌으로써 평상시에 질병을 예방하고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어서, 또는 그런 음식을 집중적으로 많이 복용하거나 또는 멀리 안 맞는건 떼놓으면서 치료를 하는 그런 방식으로 시작이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소 : 일단 방송을 듣고 계시는 분들은 나는 무슨 체질인가? 되게 궁금해 하실거같아요. 말로써 설명이 가능할까요?

▶이 : 어느정도 있고요 분류법은 굉장이 많거든요. 크게나눠서 일단은 외모로 보는 방법이 있고요. 어깨가 넓으냐 목이 굵으냐. 배가 나왔느냐. 힙이 크냐 작으냐 등등으로 하는 방법이 있고 또 용모 얼굴의 생김새 가지고도 눈이 어떻게 생겼다. 초롱초롱하다. 기타 등등

▷소 : 그러면 이렇게 해주세요. 분류 방법말고 태양인은 어떤 사람들이 태양인 입니까? 어깨가 넓습니까?

▶이 : 목이 좀 굵고요. 머리가 크고요. 그리고 허리가 빈약하죠. 그래서 예를 들어서 독재자들 중에 히틀러라던지 이런 사람들을 많이 비유하고요. 그리고 아주 고집불통이에요. 그래서 오로지 직진이죠. 좋은쪽으로 잘 활용이 되면 리더쉽. 아주 유능한 리더쉽 그래서 나폴레옹같은 사람들이 해당이되고요. 나쁜쪽으로 가면 ....

▷소 : 독재자가 되는거고 ..

▶이 : 네 태양인으로 스스로 판단하신 분들 입장에선 기분 나쁘시겠지만 독재자입니다.

▷소 : 그러니까 장점을 활용하면 되는거잖아요?

▶이 : 그렇죠. 어떻게 활용하느냐.

▷소 : 어떤 성정을 장점으로 끌고 가면 되는거니까

▶이 : 근데 너무 적습니다. 태양인 비율은 아주 적기때문에 대부분 안들어가고요. 그리고 또 옆에서보기에...

▷소 : 얼굴이 얼마나 커야돼요?

▶이 : 일단 목이 굵으면서 커야돼요. 동양이 특히 이제 저나 피디처럼 한국 사람들은 삼각형 머리에 두개골이 큰편이 많기 때문에 그런 분들이 우리나라 남성이 대부분 나 아닌가? 이렇게 생각할 수가 있는데 실제로 약간 하체가 일단 굉장히 왜소하고요 그래서 여성인 경우에는 자궁의 발달이 미약해서 임신이 안되시는 분들중에 많이 있고 그래요.

▷소 : 그니까 상체가 발달하고 하체는 좀 미약하고

▶이 : 상체도 이 가슴 위쪽만 발달합니다. 여기 흉곽의 활배나 이런쪽이 발달하는 것은 소양인쪽이고요.

▷소 : 예.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은 태양인쪽입니까?

▶이 : 태음인쪽에 오히려 가깝죠. 배가 주로 나오죠.

▷소 : 배가나오면 또 태음인으로 넘어가요?

▶이 : 골격이 좀 크고 오히려 전형적으로는 김일성이 태양인이나 태음인 중에 하나이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게 되는데 또 이 태자가 들어가면 다소 음흉합니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돼요. 양인과 음인이있고, 태인과 소인이있다. 양인은 활달하고, 그리고 열도많고 또 적극적이고 음인은 그 반대. 그리고 태인은 담아둘 그릇이 크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클 태자니까 소자는 담아둘 그릇이 작다. 그렇습니다. 담아 둘 그릇이 작으니까 판단하기에 따라서 이 마음속에 담아두질 않거든요. 그러니까 솔직하죠. 솔직하고 명쾌하고 유쾌하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얘기하면 비밀을 지키지 못하죠.▶이 :속에 담아두지를 못하죠. 수다스럽죠.

▷소 : 말많으면 그렇습니까?

▶이 : 아니 속에 담아두지 못하는 것을 뜻합니다. 말은 많은데 속에 자기 얘기를 하나도 안하는 사람은 오히려 반대로 볼 수 있고요. 그것은 입담인 경우고, 태인은 반대로 담아둘 그릇이 크다는 뜻이거든요. 결국은 음흉한 사람. 속에서 절대 자기 얘기는 안하는 사람.

▷소 : 저 속에 뭐가 들어가있는지 모르겠다 싶은사람?

▶이 : 그렇죠 그런데 반대로 얘기하면 진중합니다. 비밀 잘지키죠.

▷소 : 지금 원장님이 좋은쪽 나쁜쪽 다 얘기하는데 좋은쪽으로만 들으세요~ 그러시면 됩니다.

▶이 : 그렇게 찾으시면 됩니다. 다른 사람을 판단하기가 그래서 오히려 훨씬 쉽습니다. 자기가 자기 스스로를 판단 하는것이 굉장히 어렵죠.

▷소 : 아.. 그러네요. 얼굴 큰것도 그냥 큰게 아니라 목도 같이 굵고 커야되고, 태양인은...

▶이 : 굵고 어깨 위쪽도 그렇고, 그래서 아까 초두에 말씀드리다 말았는데 체격으로 보는방법은 상당히 부정확합니다. 그래서 의지를 안하시는 게 좋고, 방금 말씀드린 태·소가 그런 방향이니까 예를 들어서 나는 적극적이야 명량해. 그리고 더위도 많이 타고 변도 된 편이야. 그리고 시원한 게 좋아. 뭐 이런 양인에 범주에 들어가는데, 나는 비밀을 지킬 수가 없어. 잘못하면 근질근질해 그러면 소양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양인이니까. 음인 인데 춥고 따뜻한 거 좋아 하고 내성적이고 비활동적이고 그런데도 담아 두진못해 그러면 소음인 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그러면서 아까 말씀드린 장부적 특징을 외우시면 됩니다. 신대비소하니까 골반이 신장의 밑에 쪽에 있기 때문에 신이라는것은 한방에서 신장만 뜻하는것이 아니고 자궁계까지 다 포함을 하기 때문에 골반이 크죠. 그러면서 그런 특징을 갖고 있다면 소음인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식으로 나누시는게 제일 좋아요. 태·소를 구분해서

▷소: 굉장히 막 헷갈리실 거에요. 지금 얘기로만 듣고서는 내가 그래서 지금 뭐 어느거라는거지 하는데 다시 한 번 정리를 하자면 태자는 내가 담아둘 그릇이 크다. 그래서 내 얘기는 안하고 다 듣고 그럴수있지만, 한편으로는 음흉하다 내 속을 다른사람은 모르니까 이렇게 될 수 있고, 그러면 이제 반대로 적은 사람들은 소가 되는 건가요

▶이 : 그렇죠

▷소 : 그 반대는 소다

▶이 : 예. 적을 소자다

▷소 :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고 양이라고 하는것은 활달하고 뭔가 좀 활동이 많고 더위타고 열이 많고

▶이 : 그렇죠 몸에서 나는 생리적 현상들도 열성성향 대변은 단단하고 음은 묽겠죠 그리고 찬거를 좋아하겠죠. 열이 많으니까 그런식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소 : 그리고 반대는 음이고 그렇게 해서 태양 소양 태음 소음 이렇게..

▶이 : 그것이 가장 접근성이 높습니다.

▷소 : 예.. 저는 어느쪽에 들어갈 것 같습니까?

▶이 : 일단 태음인처럼 골격도 좋으시고요. 그래서 꼭 뚱뚱한 사람만 있는것은 아니고, 태음인 중에도 마른사람도 있어요 그러나 골격 굵죠 그래서 체격이 큰사람들은 대부분 태음인부터 시작을 하게 되는데, 양인 이신분들중에 보면은 소양인인 경우도 은연중에 많이 있어서 피디님은 태음인과 소양인을 겸해서 갖고계신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소 : 소양과 태음 사이에 경계 어딘가에..

▶이 : 태음인이 보면은 패대간소가 태양이듯이 간이 소 그래서 간기능이 떨어지기 떄문에 술을 못하는 사람이 많아요 반대로 간대패소하면 술을 잘먹겠죠 그것도 제 판단에 조금 참조가 됐습니다.

▷소 : 예..알겠습니다. 자 그럼 오늘 시간 벌써, 네가지 체질이 어떻게 나눌 수 있는가 나는 어디에 들어가게되는가 그거 설명하느라고 시간이 다 갔는데 1분정도 남았어요. 오늘 이 사상의학과 관련해가지고 우리 청취자 분께 도움이 될만한 말씀 1분동안 해주세요

▶이 : 빨리 해드릴게요 태양인은 일단 고기는 피하시고요. 그리고 찬 포도 수박 키위 이런게 좋고요. 그리고 뿌리채소 피하시고요. 반대로 태음인은 뿌리채소중에 고구마 아주좋고요. 그리고 소양인은 보리 열을 꺼주는 보리가 좋기 때문에 보리밥이 거의 보약에 해당이 됩니다. 그리고 소음인은 소화기가 대부분 안좋고 따듯한 음식을 드셔야 되기 때문에 고기도 닭고기가 좋고, 그리고 채소도 부추, 마늘, 고추, 양파 같이 맵고 뜨거운 것들 아까 말씀드린 수박 포도같이 찬 과일은 안 맞으시겠죠. 그래서 그런 찬과일인지 따뜻한 과일인지 이런것들이 사실 인터넷이 많이 발달했기 때문에 찾으시면 좋은 저기들이 나오는데 그것을 먹지 마라가 아니고요. 좋은건 많이먹고 안좋은건 적게 먹으라는 것이지 먹지말라는게 아닙니다.

▷소 : 알겠습니다. 혹시 오늘내용이 궁금한데 하시는 분들은 저희 홈페이지 들어오시면 복습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 네 감사합니다

▷소 : 소리청 보성한의원의 이만희 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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