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담배 끊고 스트레스, 소음 노출 최소화해야"
[KFM 경기방송 = 김혜진 기자] 난청이 있는 노인들은 그렇지 않은 노인들에 비해 사회적 고립의 위험도가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이 70∼84세 노인 천539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결과를 보면, 난청과 사회적 고립 사이에 연관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력 검사에서 전체의 11.6%가 난청으로 진단됐는데, 모임에 참석하지 않거나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지 않는 등 사회적인 취약그룹의 난청 유병률은 23.9%로 정상 노인 그룹의 8.5%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연구팀은 다른 요인들을 보정했을 때 난청 노인이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위험의 정도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2.2배가량 높은 것으로 추산된다며, 노인성 난청은 더 심해지기 전에 빠른 진단과 청각 재활 등을 통해 진행을 늦추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술과 담배를 끊고 스트레스, 소음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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