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인천공항 택시 지역선택제 시범 운영,,,전망은 엇갈려

  • 입력 : 2019-04-24 17:10
  • 수정 : 2019-04-24 17:35
내달 인천공항 택시 지역선택제 도입
제2터미널서 6개월간 시범 운영
선택제에 대한 지역별 입장 갈려

▲ 공항서 택시 기다리는 관광객

[앵커] 그동안 인천공항에서는 인천 택시는 인천행 승객만, 서울 택시는 서울행 승객만 태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음 달부터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는 이런 제한이 사라집니다.

이에 대해 지역 별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상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공항 택시 승강장에 택시가 대기중인데 관광객 2명은 택시를 타지 못하고 서있습니다.

서울을 가려는데 승강장에 서울 택시는 없고 경기, 인천 택시만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인천공항은 택시가 소속 지역으로 가는 승객만 태울 수 있는 지역배차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공항 제2터미널에서 지역배차제 대신 지역선택제를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택시도 서울, 경기를 갈 수 있게 해달라는 인천 지역의 요구가 반영됐습니다.

지역선택제가 도입되면 택시기사는 서울, 경기, 인천 중 원하는 지역을 선택해 운행할 수 있습니다.

서울 택시업계는 지역선택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서울 같이 기사들에게 인기많은 곳에 택시가 몰리면 다른 지역 승객이 택시를 잡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천 택시기사들은 그런 문제는 없을거라고 말합니다. (인터뷰)“서울 택시도 여기서 4시간~5시간 기다리거든요. 그렇게되면 빨리 들어와서 인천 손님 태우고 나가는게 좋죠”

인천공항공사는 이런 문제에 대비해 특정 대기지역에 택시가 없을 때는 강제로 배차하는 조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 택시업계가 요구해 성사된 지역선택제가 승객들의 편의성도 높여줄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KFM 경기방송 이상호입니다.

2019.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