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 결과, 승인받은 곳은 인천 검단신도시 내 고등학교 1곳...인천시교육청 신설 요청한 곳은 5곳.
[앵커] 과밀학급 문제가 지속되고있는 인천 신도시에서 학교 신설에 대한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최근 학교 신설을 승인하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인천시교육청이 설립 신청한 5곳의 학교 가운데 검단 고등학교 한 곳만 조건부 승인을 받았습니다.
신종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동안 인천의 신도시에선 과밀학급 해소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구도심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신도시는 학생 수가 증가추세입니다.
하지만 인천 신도시 내 학교 신설에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당초 인천시교육청이 신설을 요청한 곳은 검단신도시의 초등학교 1곳, 고등학교 1곳과 서구 루원시티 내 중학교, 중구 영종도의 중학교와 고등학교 등 5곳입니다.
그런데 이번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에서 승인을 받은 곳은 검단신도시의 고등학교 1곳.
이마저도 학교 시설을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시설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조건부 승인입니다.
교육부는 분양 물량이 적다는 이유로 1곳만 신설을 승인하고 나마진 모두 부결했습니다.
이는 입주에 앞서 미리 학교 신설을 준비하려는 시교육청과 전체 학생 수 감소와 학교 '공실'을 우려하는 교육부의 관점 차이로 풀이됩니다.
시교육청은 분양 공고가 난 뒤 올해 9월로 예정된 교육부 중투심에 학교 신설 안건을 다시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인천시와 협의해 일부 아파트의 입주 시기를 좀 더 늦추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FM 경기방송 신종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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