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이전하면서 남겨진 (구)농어촌개발연수원 증.개축
염태영 시장,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사랑받는 공간 되길..."
수원시,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
[앵커] 숙박하면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청소년 수련시설, '수원유스호스텔'이 오늘 개관했습니다.
전국의 청소년, 관광객들이 유스호스텔에 묵으면서 수원시에 또 다른 생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박상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원유스호스텔'은 농촌진흥청이 사용하던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 들어섰습니다.
본관동과 숙소동, 캠핑장, 야외공연장 등을 갖췄고, 하루 186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유스호스텔에서 찾아보기 힘든 부지 내 28면의 캠핑장은 112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단체뿐 아니라 가족 단위 관광객이 머무르며 수원을 체험하고, 수련 활동을 할 수 있다.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로 감염자 관리가 가능한 관광숙박시설 설치를 고민하던 시가 농촌진흥청의 이전으로 남겨진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를 유스호스텔로 개보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후 3년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해 4월 10일 공사를 시작해 1년여 만에 유스호스텔 조성공사를 마쳤습니다.
운영은 수원시청소년재단이 맡았습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입니다.
(인터뷰) "숙박이 가능한 청소년 수련시설입니다. 캠핑장도 조성해서 가족단위로 휴식을 취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관광자원이 풍부한 수원시는 청소년들 수학여행 코스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유스호스텔이 없어 여행 수요를 맞출 수 없었습니다.
염태영 시장입니다.
(인터뷰) "전세계 청소년들이 교류하면서 서로 마음을 나누는 추억의 장소, 또 수원을 기억하는 상징으로 남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수원유스호스텔 개관으로 수원시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KFM 경기방송 박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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