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북한산성 세계문화유산 등재준비 ‘박차’

  • 입력 : 2018-06-21 16:18
고양600년 역사복원사업 일환, 사적 정비ㆍ복원 추진
북한산성 안전진단과 행궁지 기초정비, 연구총서 발간

[앵커] 고양시가 사적지인 북한산성을 남한산성처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북한산성과 북한산성 행궁지의 정비ㆍ복원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인데요,

보도에 이창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광주시에 남한산성이 있다면, 고양시에 북한산성이 있습니다.

고양시와 경기문화재단이 기초정비하고 있는 북한산성 행궁지 모습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은 후 북한산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해 도성 방위를 위한 외곽성으로, 조선 숙종 37년에 축조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북한산성은 조선의 멸망 이후 쇠퇴를 면치 못했고, 행궁은 일제강점기인 1915년 폭우에 유실돼 지금은 터밖에 남은 게 없습니다.

고양시는 이에 고양600년 역사복원사업 일환으로, 예산 9억6,000만원을 투입하는 북한산성 사적 정비ㆍ복원사업을 통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습니다.

지난 3월부터 올해 말까지 사적 제162호인 북한산성 서암문에서 용암문, 중성문 등 3.6km 구간에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사적 제479호인 행궁은 내전지 건물과 기단ㆍ석축 등 290㎡ 구역에 기초 정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북한산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연구총서 발간을 위해서도 역사적 자료를 집성하고 있습니다.

김수현 고양시 문화예술과 학예연구사입니다.

(녹취) “북한산성이 갖고 있는 역사성, 학술성, 가치 이런 것을 연차적으로 추진하는 거고요...시민들에게 유산에 대한 어느 가치나 이런 것들을 돌려줄 수 있는...”

도성 방위를 위한 외곽성으로 조선의 멸망 이후 쇠퇴를 면치 못했던 북한산성.

북한산성과 행궁지 정비ㆍ복원으로 세계인이 향유할 수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이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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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