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의 한 고등학교 운동장에선 인조잔디가 많이 패여 학생들이 다치고 납성분 과다검출 민원이 잇따랐습니다. 해결책 찾기에 나선 경기도 의회 진용복 의원, 7시5분에 만납니다.
■방송일시: 2017년 8월 25일(금)
■방송시간: 3부 저녁 7:05 ~ 15
■진 행: 노광준 프로듀서
■출 연: 진용복 경기도 의원
◈ 2017년 7월 말 기준으로 인조잔디운동장 현황 약 14% 326개소가 인조잔디를 사용중
◈ 유지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잔디가 많이 훼손되고 학생들이 많이 부상당해..
◈ 9년된 인조잔디 훼손된 상태가 맨땅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더 위험한 상황...
◈ 주기적으로는 브러싱 작업 필요하지만 예산이 수백만원이 들어가다 보니까 학교 자체예산으로는 할수 없어..
◈ 인조잔디를 시공할 때 완충제 역할을 친환경소재가 아닌 패타이어로 분쇄한 고무칩으로 사용!
◈ 패타이어로 분쇄한 고무칩 냄새가 역겹게 나서 여름철에도 창문을 닫고 수업 또 학생들은 두통과 눈가려움증 피부 알러지 까지....부작용 심각..
◈ 2014년도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전수조사를 실시, 유해성 성분이 기준치 이상으로 초과되는 학교의 인조잔디를 전면적으로 2015년도에 교육부와 문화관광체육부가 5:5 비율로 예산을 지원해서 전면교체사업을 완료한 상태
◈ 경기도 교육청에서는 친환경 운동장 조성 조례,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에 대해서 3년 주기적으로 유해성 검사를 실시할 계획
▷ 노광준프로듀서 (이하‘노’) : 예전에 학교 운동장 생각하면요 흙먼지 풀 풀 날렸습니다 그런 초중고등학교 운동장에 어떨때 보면 푸른 잔디가 깔려 있습니다 기분부터 좋죠 문제는 인조잔디들인데 이 인조잔디에서 기준치 이상의 납성분이 검출되고 이에 대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어 그런 우리 아이들 학교 운동장이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전면교체를 추진하고 있는 광역의원 오늘 스튜디오에 모셔서 학교 운동장 인조잔디 문제 현황과 과제에 대해서 한 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용복 경기도의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진용복 의원 (이하 ‘진’): 안녕하세요.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용인 소속 진용복 의원입니다.
▷ 노 : 많은 분들이 의정활동이 보도가 되면서 충격이었는데요 인조잔디구장에서 납성분이 기준치 이상으로 과다 검출됐다 어떤 곳이고 현황은 어떻게 됐었습니까?
▶ 진 : 네 인조잔디 운동장은 사계절 푸르름을 유지하여 사용일수에 제약이 굉장히 적습니다 또한 천연잔디와 비교하여 유지와 관리 비용이 저렴하여 인조잔디를 많이 지금 선호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2017년 7월 말 기준으로 인조잔디운동장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도에는 총 학교수가 2342개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약 14% 정도인 326개소가 인조잔디를 지금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제가 현장을 방문 하는 곳은 지난 2014년도에 전수조사를 통해서 유해성 기준 미달로 검사 결과가 나왔으나 그 동안 유지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까 그러다보니 잔디가 많이 훼손되고 또 학생들의 활동 시간에 많이 부상이 된 예가 있구요 현재는 다량의 유해성분이 검출 될 것이라고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굉장히 염려하는 그런 고등학교 현장이었습니다.
▷ 노 : 현장에서 둘러보셨을 때 실제로 어떻습니까 잔디구장이요
▶ 진 : 잔디구장이 지금 9년 정도 됐는데요 인조잔디 구장을 설치한지가.. 그러나 인조잔디 운동장 외에 부분은 잔디가 뭐 옛날 설치 할때나 비슷한데 운동장 내에는 훼손된 상태가 보통이 아니고요 맨땅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더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 노 : 네 알겠습니다. 그러면 납성분이 과다검출된 것이 아니고 과다검출될 것으로 예상한건가요?
▶ 진 : 2014년도 전수조사를 통해서는
▷ 노 : 그때 전수조사 할 때는 검사를 했고
▶ 진 : 기준치가 90mg/kg인데요 그때는 22정도 수치가 나왔는데 경기도에 보면은 임대형 BTL학교죠 용인시가 4개가 있는데 동시에 설치됐는데 3군데는 유해성분이 검출 되었고 유독 이학교만 검출이 좀 안돼서 다행으로 생각을 했죠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관리가 더 허술해지다 보니까 지금은 더 위험한 상태가 아닌가 염려가 됩니다.
▷ 노 : 궁금하게 인조잔디를 관리를 안하고 그러면 거기서 납같은 그런 중금속이 나올 수 가 있는 겁니까
▶ 진 :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이슈가 되었던 것이 미세먼지 였잖아요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지원조례도 경기도에서 전국 최초로 발의를 했었는데요 미세먼지가 공중에 날라 다니면서 운동장 같은데에도 내려 앉습니다. 그것 때문에 미세먼지에서 유해성 물질이 검출이 되는것이지요.
▷ 노 : 그러면 관리를 해준다고 한다면 그런 것을 털어내거나 이렇게 해야 되는 겁니까
▶ 진 : 주기적으로는 브러싱 작업이라고 하는데요. 그게 예산이 수백만원이 들어가다 보니까 학교 자체에서는 자체 예산가지고는 하지 못하니까. 어려움이 있죠.
▷ 노 :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가 돼왔다는데 왜 조치가 늦어졌나요?
▶ 진 : 서두에도 말씀을 드렸다시피 2014년도 7월부터 11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주관으로 전국에 있는 초중고 인조잔디 유해성 전수조사를 실시할 당시에는 방문 해당 학교에는 유해성 성분 검사 결과 기준치 이내로 검출이 되어서 추가적인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이죠.
▷ 노 : 조치를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안전하다 일단은.
▶ 진 : 그러나 지금상황은 달라졌죠. 인조잔디를 시공할 때 인조잔디만 까는게 아니라 거기는 충진제 완충제 역할을 하는 걸 깝니다 거기에는 완충제 역할을 하는 친환경소재로 된 고무칩도 있고 또는 패타이어를 분쇄해서 고무칩으로 해서 까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다수의 학교를 보면 고무칩으로 깔았죠. 예산상 문제 때문에
▷ 노 : 패타이어 소재로,,
▶ 진 : 그렇죠, 저도 조기축구회를 해봤는데 공을 한번 차고 나면 축구화가 검은색을 다 변합니다. 그 정도로 심각할 정도인데요. 그러다 보니까 이 학교에서는 고무칩인 완충제가 냄새가 역겹게 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깐 여름철에도 창문을 닫고 수업을 하고 또 학생들은 바깥 활동을 통해서 두통과 눈 가려움증 피부 알러지 그리고 또 고등학생이면 혈기왕성 하잖아 그러다보니 밖에서 체육활동을 하면서 부상정도가 굉장히 심합니다 정상적인 고무 인조잔디 같으면 우리가 공을 찰 때 회전을 할 때 정지가 제대로 되는데 마모 된 상태 인조잔디구장에서는 발의 꺾음 현상이 일어나구요 실제로 학생이 부상 당한 경우도 있구요. 좀 심각해서 전면적으로 교체를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 노 : 자 그럼 해결방안 부분인데요 결국은 교체쪽으로 방향을 잡고 계신 것이죠?
▶ 진 : 네 교체해야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노 : 추진할때 어려운 점이 있으실 것 같아요.
▶ 진 : 여러 가지 여러운 점이 있죠. 저희가 해결하려는 방법을 7월 18일 날 민원을 접수해서 7월 19일 날 지역 구 거기는 국회의원 보좌관 하고 현장을 방문했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비전문가가 봐도 너무 심하다 라는 것을 판단을 해서 경기도교육청에 있는 담당부서에 전화를 해서 한번 현장 실사가 필요하다 라고 해서 7월 27일 날 현장실사를 해서 거기 공무원도 교체가 필요하다 라는 답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거기서 방법을 찾아낸 것이 지금 교육청에서는 준비되는 예산이 없으니까 경기도교육청과 용인시가 학교교육 협력사업이라는게 있습니다 5:5 비율로 예산을 지원해서 지원하는 방법 또 하나는 국회의원실에서 특별교부금을 교부하여서 예산을 지원하는 방법, 그래서 두 가지 방법을 어느 것이 현명한 방법인지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 노 : 이 방송을 들으시면서 아니 인조잔디 그러면은 경기도 학교에 한 15% 정도 설치되어있다고 하는데 과연 여기 뿐일까 관리 하는데 돈도 든다는데 그러면 경기도 모든 학교에 대한 전수검사가 어떻게 매년 이루어지는 거는 아니죠 언제쯤으로 또 예상이 되고 있는 겁니까?
▶ 진 : 경기도에는 많은 학교가 있는데 아까도 서두에도 말씀드렸다시피 2014년도 7월부터 11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전수조사를 실시해서 유해성 성분이 기준치 이상으로 초과되는 그 학교에 대해서는 인조잔디를 전면적으로 2015년도에 교육부와 그리고 문화관광체육부가 5:5 비율로 예산을 지원해서 전면교체사업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또 경기도 교육청에서는 친환경 운동장 조성 조례가 있습니다 여기에 따라서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에 대해서 3년 주기적으로 유해성 검사를 실시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 노 : 그렇군요 그러면은 이런 걱정이 해소되려면 어떻게 그냥 지금 그대로 교육청에서 3년 단위로 하는 검사 결과 보고 이렇게만 하면 되나요 아니면 별도의 준비하고 계신 대책이 있으신가요?
▶ 진 : 준비가 학교에서도 예산이 없다고 하는 것 보다도 학생들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좀 다른 부분에서 예산을 좀 절감하고 인조잔디의 브러싱 작업을 한 일 년에 한 번씩을 한다고 하는데 최소한 전반기 하반기 정도로 년 2회 정도 실시 했으면 좋겠고 그리고 교육청에서는 관리를 좀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노 : 관리부분까지 교육청에서 친환경 조례가 다 관리 할 수 있도록 감독 할 수 있도록 마련되 있는 건가요?
▶ 진 : 그렇죠 조례는 지금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 조례를 얼마만큼 조례에 맞게 실행을 하느냐가 문제죠 항상 보면 또 예산이 수반되잖아요 그러나 학생들 건강을 위해서 우리가 어른들이 할 일은 예산이 어느 정도 수반이 되더라도 조례에 명시된 거를 이행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 노 : 끝으로 이 방송을 듣는 청취자 여러분께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 진 : 우리 학생들은 대한민국의 미래의 주역입니다 학생들이 예산이나 제도적인 것 때문에 피해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 합니다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그런 천연잔디 구장을 마련하지 못 할지언정 그래도 인조잔디구장 또는 친환경적인 운동장을 마련해서 아이들이 맘컷 뛰어놀 수 있는 교육적 환경이 마련되는 그날까지 도의원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노 :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의회 진용복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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