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여성' 수원시의회 조명자 의장, "섬세한 의정으로 주민 살필 것"

  • 입력 : 2018-07-18 16:36
  • 수정 : 2018-07-18 17:13
"취약계층 복지 관심" "소수당 배려로 협치 펼칠 것"

[앵커] 수원시의회에서 사상 첫 여성 의장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여야가 화합하며, 취약계층을 보다듬는 의정활동을 펼쳐 보이겠다는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을 윤종화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이번 지방선거의 특징 중 하나는 여성 정치인들의 약진입니다.

경기도내 기초의회 31 곳 중 9곳에서 여성 의장이 탄생했습니다.

제11대 수원시의회에서도 3선의 조명자 의원이 첫 여성 의장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조 의장은 여성의 섬세함으로 시민들의 말에 더 귀 기울이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조 의장은 또 정의당,민중당 등 소수정당 의원들까지 포용해 협치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의회 구성 사상 처음으로 4개 정당이 있습니다. 저희 당(민주당)이 다수당이지만 소수정당까지 안고 가는 의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조 의장이 특히 관심을 보이는 분야는 장애인,노인,아동 등 취약계층 복지정책.

자신의 지역구인 정자2동에서 장애인보호시설 증설 사업을 할때 주민 동의를 이끌어낸 사례를 들며 세심한 복지 의정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완성단계라고 한다면 사회적 약자들이 체감하는게 중요합니다. 이런 것들을 모니터링해서 지금까지 추진한 사항들을 검토하는게 필요하고..."

조 의장은 또 군공항 이전사업, 특례시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정 현안에 대해서도 의회 차원의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한편 제11대 수원시의회는 전체 37석 중 더불어민주당 25석, 자유한국당 10석, 정의당 1석, 민중당 1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윤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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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