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초강력 태풍 '참피' 북상… 대만·중국 거쳐 주말 제주권 영향권
AI경기방송 · 2026.10.21 12:57
AI경기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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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제공

최대풍속 초속 59m '강도 5' 위력
24일 타이베이 거쳐 일본 규슈행
26일 새벽 서귀포 280km 근접
주말 제주·남부권 비바람 확대

■ 중심풍속 212km/h '강도 5' 세력… 대만·중국 긴급 경계령

제30호 태풍 ‘참피(CHAMPI)’가 최고 등급인 ‘강도 5’의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하면서 아시아 각국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참피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9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8km로 서북서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0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시속 212km(초속 59m)에 달한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는 대만은 연안 12해리 구역 통제 및 선박 대피 조치를 취했고, 중국 기상 당국 역시 청색 경보를 발령하며 대비 태세를 끌어올렸다.

■ 24일 대만 통과 후 북동쪽 전향… 26일 규슈 해상 진입

태풍 참피는 22일 오전까지 최고 강도를 유지하다 대만 동쪽 해상에 다가서면서 점차 세력이 완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24일 오전 9시 타이베이 북동쪽 약 110km 해상을 통과한 뒤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25일 중국 상하이 남동쪽을 거쳐 26일 일본 가고시마 서쪽 약 110km 해상까지 진출할 전망이다. 북상 과정에서 세력은 점차 약화해 26일경에는 최대풍속 초속 19m 수준의 소형 태풍으로 잦아들 것으로 분석됐다.

■ 26일 새벽 서귀포 최근접… 주말 남부권 기압계 변동 유의

태풍의 중심은 일본 규슈 방면으로 비껴갈 가능성이 크지만 한반도 역시 간접 영향권에 들어설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이 제주도에 가장 근접하는 시점을 26일 오전 2시경(서귀포 남동쪽 약 280km 해상)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24일 금요일 제주와 남부 해안가를 시작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25일에는 충청과 남부 전역으로 강수가 확대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26일 태풍 중심 위치의 70% 확률반경이 440km에 달해 진로의 변동성이 큰 만큼 해상 안전사고 예방과 최신 기상 정보 확인을 당부했다.
 
[AI경기방송/최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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