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원장 오마카세·제청 갈등 겨냥 "차라리 그만둬야"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 반발엔 "당에서 제어… 청문회서 다뤄야"
아시안게임 병역 특례 개편 시사… "시대 변화 맞춰 조정 필요"
전대 당시 불거진 '신천지 개입설' 조사 일단락… 공개 방식 검토
■ 조희대 대법원장 정조준… "재제청 파행 책임지고 물러나라"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대법관 후보자 제청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거취 결단을 압박했다. 김 대표는 7일 당 공식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대법관 재제청 문제 하나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상태라면 차라리 그만두는 것이 낫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조 대법원장의 업무추진비 오마카세 식당 이용 논란에 대해서도 "대법원장 입장에서 민망하고 난처하겠지만, 본질은 결국 재제청 난맥상을 해결하지 못해 일어난 일"이라고 꼬집었다.
■ 중수청장 후보 반발 내부 단속… "원내 갈등 자제하고 청문회 집중"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으로 지명된 김지용 후보자를 둘러싼 당내 강경파의 반발 기류에는 명확한 선을 그었다. 김 대표는 "당 차원에서도 이제는 이 문제를 제어할 때가 됐다는 뜻을 전했다"며 "의원들의 개별 의사 표현이 충분히 이뤄진 만큼 국감 기간에는 상임위 현안에 주력하고, 자질 검증은 정식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다루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개혁 드라이브와 민생 국감 국면에서 과도한 내부 이견 분출로 지도부 리더십이 흔들리는 것을 사전 차단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 체육계 병역 특례 전면 재검토… 신천지 개입 의혹 조사 마무리
아시안게임 구기 종목 선수들의 병역 혜택 논란에 대해서는 전면적인 제도 손질을 예고했다. 김 대표는 "국위 선양을 명분으로 도입됐으나 시대와 국가 위상이 변한 만큼 대상과 방식을 대폭 조정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 공감한다"며 관련 상임위에 구체적 검토를 일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8·17 전당대회 당시 제기됐던 이른바 '신천지 개입 의혹'과 관련해서는 박선원 최고위원이 이끈 자체 진상 조사가 사실상 매듭지어졌으며, 조사 결과의 공개 수위와 방식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AI경기방송/이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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