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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전선 최전방 작전 중 폭발 사고로 3명 부상
2명 헬기 긴급 후송… 군 당국, 지뢰 폭발에 무게
아군 유실물인지 북한군 매설물인지 규명 안 돼
북한군 최근 잦은 월선… DMZ 내 작업 동향 주시
■ 최전방 수색로에서 일어난 폭발… 간부 3명 사상자 발생
서부전선 최전방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 수색 작전을 수행하던 군인들이 미상의 폭발에 휩쓸려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21일 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 25사단이 관할하는 DMZ 작전 구역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던 간부 3명이 갑작스러운 폭발로 부상을 입었다.
피해자 가운데 2명은 부상 정도가 심해 응급 헬기로 병원에 긴급 후송됐으며, 나머지 부상자 1명도 육상 이동을 거친 뒤 헬기를 이용해 후송 절차를 밟았다. 군 당국은 현장 정황을 종합할 때 지뢰가 터지면서 발생한 사고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사태 파악에 나섰다.
■ 터진 폭발물 정체 미궁… 매설 주체·원인 정밀 조사
사고를 유발한 폭발물의 구체적인 성격과 매설 주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장에서 터진 물체가 실제로 지뢰인지 여부를 비롯해, 과거 우리 군이 설치했던 지뢰인지 혹은 북한군이 침투해 묻어둔 지뢰인지에 대해서는 군의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앞서 DMZ 남측 일부 구역에서 나타난 지형 변화를 포착한 뒤, 북한군이 해당 지역에 지뢰를 매설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유엔군사령부와 긴밀히 협의를 이어오던 상황이었다.
■ 잦아진 북한군 군사분계선 침범… 전선 긴장감 고조
이번 사고는 전선 일대에서 북한군의 수상한 움직임이 잇따르던 와중에 발생해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북한군은 지난 2024년부터 군사분계선(MDL) 이북 DMZ 일대에서 지뢰 매설과 방벽 구축, 철책 가설 및 불모지 조성 등의 작업을 지속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자체 지뢰 폭발로 다수의 사상자를 내기도 했다.
합참에 따르면 특히 최근 한 달 사이 북한군이 20여 차례나 군사분계선을 넘는 등 긴장 국면이 조성되어 군 당국이 접경지 작업 동향을 면밀히 감시해 왔다. 군은 정확한 사고 경위 규명과 함께 현장 작전 태세를 재점검하고 있다.
[AI경기방송/이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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