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 NOW
[코스피 반도체 대형주 급락 및 애프터마켓 극심한 변동성 충격: 야간 거래 첫날 혼선과 수급 불안]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며 지수가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전날 코스피가 3% 넘게 조정을 받은 데 이어, 새롭게 도입된 주식 야간 거래(애프터마켓) 첫날 개인이 거래의 93%를 차지하는 가운데 정적·동적 변동성완화장치(VI)가 1,600회 이상 발동되는 등 극심한 가격 출렁임이 관측되었습니다. 단기 급등 후 급락하는 테마성 거래가 잇따르면서 퇴근 후 거래에 나선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 위험과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고금리·고유가 불안 및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에 대한 경계감이 유입된 결과로 분석하며, 야간 시간대 유동성 부족에 따른 비정상적 가격 왜곡 현상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가상자산 과세 시행 앞두고 투자자 조세 형평성 논란 재점화: 손익 통산 사각지대 지적 확산]
내년 초 시행을 앞둔 가상자산 소득 과세안을 둘러싸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세 부담 산정 방식에 대한 불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가상자산의 극심한 가격 변동 특성상 연도별 결산 과정에서 직전 해에 큰 손실을 보고 이듬해 원금을 간신히 회복하더라도, 회복분에 대해 거액의 세금이 부과되는 이른바 '손익 통산 불인정' 구조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가상자산 업계와 청년 투자자층에서는 주식 시장 대비 불리한 세제 구조와 결손금 이월공제 배제가 자산 형성을 가로막는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으며, 제도 안착을 위한 보완책 마련 요구가 정치권과 정부를 향해 빗발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새만금 9조 원 규모 AI 및 친환경 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북 새만금 일대에 총 9조 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로봇 제조 클러스터, 수소·태양광 발전 복합 단지를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의 실행에 돌입했습니다. 5조 8,000억 원이 투입되는 AI 데이터센터의 착공 계획을 필두로 첨단 로보틱스 생산 거점이 순차적으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새만금개발청은 해당 투자를 통해 16조 원 상당의 생산유발 효과와 약 7만 명의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파급력을 가져올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글로벌 트렌드
[美 국채 10년물 금리 5% 돌파 및 9월 FOMC 금리 인상 경계감 고조]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장중 5% 저항선을 뚫고 올라서며 글로벌 금융시장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고 국제 에너지 가격 불안이 이어지자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 긴축 고삐를 다시 죌 수 있다는 관측이 시장에 반영된 영향입니다.
시중 장기금리 상승은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민간 차입 비용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나스닥을 비롯한 고밸류에이션 기술주 전반에 할인율 압박을 가해 글로벌 자산 시장의 변동성을 촉발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핵심 동서 송유관 피격 여파로 국제유가 WTI 100달러 돌파]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인프라인 '동서 송유관'이 드론 공격으로 가동이 중단되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재돌파했습니다. 해당 송유관은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글로벌 핵심 원유 수송로로, 전 세계 공급량의 약 4%가 직접적인 차질 위험에 노출되었습니다.
완전 복구까지 최대 수주가 소요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경색과 인플레이션 재점화 압력이 각국 수입 물가 전반으로 확산될 위험이 커졌습니다.
[인공지능 개발 속도조절론 대두와 워싱턴 기술 패권 경쟁 격화]
월가와 실리콘밸리 일각에서 급격한 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수익성 검증 및 속도 조절 요구가 나오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AI 개발 속도조절론에 공개적으로 제동을 걸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을 강조하며 국가 경쟁력 측면에서 주도권을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피력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스타트업 앤트로픽의 마진율 개선 및 나스닥 상장(IPO) 가속화 소식이 전해지며 AI 설비투자 거품론과 본격적인 수익화 전환 사이에서 시장의 시각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