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국 올해 경제성장률 3.5%로 파격 상향… "삼성전자·SK하이닉스 대체 기업 불가능"]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8%에서 3.5%로 파격 상향 조정했습니다. 무디스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최첨단 반도체 수요가 최소 내년 중반까지 강력하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들을 대체할 수 있는 공급처가 극히 제한적이라는 점을 핵심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이번 상향 조정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국 IT 제조업의 압도적인 경쟁력이 국가 전체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음을 입증한 결과입니다. 무디스는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장기화됨에 따라 한국의 설비투자 및 수출 실적이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돌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반도체 착시 현상으로 인해 비IT 분야 및 내수 회복세와의 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은 향후 극복해야 할 과제로 지적됩니다.
[남부지방 600mm 폭우 집중... 기상관측 이래 최고 강수량 기록에 피해 속출]
경남 거제와 통영을 중심으로 하루 동안 600mm가 넘는 기록적인 극한호우가 쏟아지며 산사태와 도로 범람 등 인명·재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거제 지역의 일강수량은 638.7mm를 기록하여 2002년 태풍 '루사' 이후 역대 세 번째로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시간당 강수량도 124.5mm에 달해 기상관측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로 인해 주택가 인근 토사 유출로 주민 수백 명이 대피하고 인명 피해까지 발생하는 등 남부 지역 피해가 가중되었습니다. 기상청은 한반도 주변 해수면 온도가 예년보다 높아 대량의 수증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된 점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으며, 지자체와 재난 당국은 즉각 긴급 복구 작업 및 추가 안전 조치에 착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에 김민석 선출… 여야 협치 및 정책 변화 시험대]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에 김민석 후보가 54.08%의 득표율로 최종 선출되며 새 지도부가 본격 출범했습니다. 신임 대표는 수석최고위원으로 당선된 최민희 의원 등 신임 지도부와 함께 당내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당 개혁 작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당내 화합 및 정치권 협치를 모색하기 위해 신임 지도부를 초청하는 만찬 자리를 마련하는 등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새로운 민주당 지도부 출범에 따라 민생 법안 처리, 부동산 세제 대수술, 국회 개혁 이슈 등 주요 경제·사회 정책 추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 글로벌 트렌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재발에 유가·금리 '쌍끌이 급등'...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 마감]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미·이란 간 협상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서 국제 유가와 국채 금리가 동시에 치솟아 글로벌 금융시장을 흔들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5% 이상 오르며 배럴당 84.5달러선으로 급등했고, 브렌트유 역시 90달러선을 돌파하며 원유 공급 차질 불안을 자극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가 상승발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가 커졌고, 미 국채 30년물 금리는 5.31%까지 올라 2007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과 장기 국채 금리 발작이라는 '쌍끌이 악재'가 겹치며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S&P500, 나스닥 등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들이 압박을 받은 반면,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반도체 장비 수요에 힘입은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와 마이크론 등 일부 반도체 종목은 상승하며 증시 하단을 지지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유가 불안 및 채권 금리 변동성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보며 이번 주 발표될 주요 소매 기업 실적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한미연합훈련 축소 가능성 재언급… 동아시아 안보 및 외교 지형 요동]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 재개 의지를 내비치며 한미연합훈련의 축소 또는 조정 필요성을 다시 언급해 동아시아 외교·안보 지형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는 향후 미 대선 국면 및 외교 정책 변화 과정에서 북미 대화 재급물살을 염두에 둔 사전 정지 작업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이러한 안보 정책 메시지는 동아시아 지정학적 리스크 평가와 방위산업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 전문가들과 주요국 외교 당국은 미국의 안보 공약 변화 가능성이 동북아 정세는 물론 국방 예산, 방위산업주, 통화 가치 등 글로벌 경제 전반에 미칠 파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중국 7월 내수 지표 부진에 경기 회복세 주춤... 희토류 등 첨단 기술 공급망 대립 지속]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7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등 주요 경제 지표가 일제히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며 경기 회복 흐름이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PPI)의 내림세와 내수 소비 위축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경기 순환주와 원자재 시장 전반에도 부정적인 여파를 미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이 우방국들을 중심으로 AI 첨단 기술 및 반도체 공급망 합류를 압박하는 가운데, 중국 역시 핵심 광물 및 희토류 수출 통제 카드를 지속 검토하면서 미·중 간 기술 패권 대립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정학적 기술 갈등과 내수 회복 지연은 동아시아 및 글로벌 제조업 공급망의 불안 요인으로 계속 작용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