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온라인서 “당장 하자” 압박
13일 출마선언서 “100% 마무리”
14일 유튜브서 “사자처럼 담대히”
■ 12일, “의지의 문제일 뿐”… 신중론 기류에 당장 실행 촉구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대표가 전당대회를 앞두고 3일 연속으로 검찰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전면에 내걸며 독자적인 개혁 노선을 고수하고 있다. 정 전 대표는 12일 친여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최근 원내외에서 고개를 들고 있는 ‘입법 신중론’을 조준 타격했다. 그는 보완책 마련이나 숙의를 이유로 판단을 미루는 행위를 사실상의 반대로 규정하며,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는 오직 실천 의지에 달린 문제인 만큼 한시라도 빠르게 즉각 추진되어야 한다고 당 내부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 13일, “일점일획도 타협 없다”… 당대표 연임 걸고 정면 돌파 의지
개혁 스탠스는 13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자리에서 한층 더 명확하고 단호한 언어로 구체화됐다. 정 전 대표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사법 개혁의 일환으로 검찰의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장윤기 사건 등을 계기로 야당 일각과 학계, 법조계에서 졸속 개혁에 따른 부작용 우려가 터져 나오고 있지만, 그는 조금의 흐트러짐이나 변동 없이 자신이 당대표직을 수행하며 100% 완벽하게 매듭짓겠다며 연임 도전의 최우선 가치로 선명성을 천명했다.
■ 14일, “흔들림 없이 돌파”… 주류 결집 호소하며 반대파 단속
정 전 대표는 전당대회 출마 선언 이튿날인 14일 아침에도 김어준 씨의 유튜브 생방송에 출연해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 추진에 쐐기를 박았다. 그는 당론 조율 과정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인사들을 겨냥해 “바람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담대하게 가야 한다”라며, 사법 개혁 전선을 흐트러뜨리는 지지층 분열 세력이 당의 중심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정 전 대표는 신중론을 펴는 의원들은 대세가 아닌 일부 소수에 불과하다고 일축하며, 당 안팎의 반발 여론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AI경기방송/이석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