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6월 3일 지방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여권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여론이 야당 견제론보다 우세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큰 격차로 앞섰고, 보수 강세 지역인 대구·경북에서는 양당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습니다.
■ 리포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7%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23%였습니다.
특히 40대와 50대에서 긍정 평가가 두드러졌습니다.
40대의 긍정 평가는 85%, 50대는 80%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18세에서 29세 사이에서는 긍정 평가가 37%, 부정 평가가 27%였고, 판단을 유보한 응답도 36%에 달했습니다.
■ 민주당 우세 속…TK는 오차범위 내 접전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6%를 기록하며 18%를 기록한 국민의힘을 크게 앞섰습니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은 2%, 진보당은 1%로 조사됐습니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은 28%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대부분 지역에서 민주당 우세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다만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민주당 35%, 국민의힘 33%로 오차범위 안 접전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광주·전라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68%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습니다.
■ “여당에 힘 실어야” 54%…청년층은 견제론 우세
지방선거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는 ‘현 정부의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54%로 나타났습니다.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32%였습니다.
연령별로는 18세에서 29세 사이에서 야당 견제론이 41%로, 여당 지원론 30%보다 높게 조사됐습니다.
반면 40대와 50대에서는 각각 72%, 68%가 여당 지원에 공감한다고 답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여당 지원론이 78%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은 여당 지원 46%, 야당 견제 43%로 팽팽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헌법 개정 필요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8%가 ‘개정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또 개헌 국민투표를 6월 3일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하는 방안에는 59%가 찬성했고, 반대는 27%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9.8%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AI경기방송/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