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인간의 감성과 AI 기술의 협업을 조명하는 ‘제1회 청강국제AI장르영상제’(조직위원장: 최성신·한지승, 집행위원장: 이동후·양정화)가 4월 22일(수)부터 24일(금)까지 3일간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최성신, 이하 청강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1회 청강국제AI장르영상제’의 심사위원인 장항준 감독이 연설을 하고 있다

‘제1회 청강국제AI장르영상제’ 우수상 수상자인 김주신 감독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영상제 기간 청강대 캠퍼스에서는 기조강연, 스페셜 토크, 수상작 상영 및 감독과의 만남, 컨퍼런스, 개막식 및 시상식, 야외 상영, 네트워킹 파티, 청현재 차담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생, 창작자, 산업 관계자, 관객들이 함께 참여하며 AI 시대 영상 창작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돼 급변하는 AI 기술 환경 속에서 대학이 선제적으로 문화 산업의 변화를 수용하고, 새로운 창작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 ‘기술의 두려움을 이점으로’… 거장들이 목격한 AI 영상의 미래
4월 23일(목) 청강홀 5층 영상관에서 열린 개막식 및 시상식에는 심사위원단 이명세, 장항준, 이윰, 장훈, 서찬휘뿐만 아니라 연기자 이영란 배우, 영화감독 권칠인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도 참석해 청강국제AI장르영상제를 축하했다.
개막 선언에 나선 최성신 청강대 총장은 기술적 화려함에 매몰되지 않고, ‘예술(Art)과 기술(Tech)의 동반 성장’이라는 본질적인 화두를 던졌다.
최 총장은 “급격한 문화 산업의 변화 속에서 교육과정과 현장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지 치열하게 고민했다”며 “이번 영상제는 ‘기술의 속도 앞에 우리는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한국 영화계의 거장들도 AI가 가져온 변화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장항준 감독은 “AI 심사를 하며 느낀 두려움이 어느새 현실로 다가왔음을 실감했다”며 “이 두려움을 어떻게 슬기롭게 이용해 우리에게 이점으로 만들 것인가를 고민하게 해준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고 평했다.
이명세 감독 또한 “처음 이 영상제 이야기를 들었을 때 AI가 영화와 영상 산업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이 함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심사를 하며 느낀 것은 서프라이즈였고, AI가 한국 영화 산업 위기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장밋빛 꿈을 꾸게 됐다”고 극찬했다.
◇ ‘결국 본질은 인간의 서사’… 수상자들이 전하는 AI 워크플로의 핵심
이번 영상제에서는 기술적 완성도는 물론 인간 고유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주요 상을 휩쓸었다. 심사 결과, △대상은 제프 고 감독의 ‘허. 스토리’ △최우수상은 오유리 감독의 ‘미제레레 투이’ △우수상은 류페이옌 감독의 ‘드래곤슬레이어’, 김주신 감독의 ‘내일의 낙원’, 허민·손민호·김한민 감독의 ‘티켓 투 네버랜드’ △관객상은 홍유경 감독의 ‘붉은 눈의 프롬프트’가 선정됐다.
대상을 거머쥔 제프 고 감독은 “프롬프트 결과물이 의도와 맞지 않을 때 수없이 단어를 수정하고, 마지막 1%의 완성도를 위해 포토샵 등 전통적인 후보정 작업을 병행했다”며 “결국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좋은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객상을 수상한 홍유경 감독 또한 “백그라운드의 편안함과 분위기의 아트적인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마무리에서는 포토샵과 애프터 이펙트를 활용했다”고 전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오유리 감독은 “AI를 활용할 때 창작자에게 필요한 것은 기술적 숙련도보다 ‘감독의 눈’으로 생성물을 선택하는 안목과 유연성”이라며 “나만의 취향을 확립한 ‘오타쿠적 기질’이 스토리텔링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수상 수상자인 김주신 감독은 “세상이 빠르게 변해도 인간의 원천 기술은 결국 ‘이야기의 힘’에 있다”고 소감을 전했고, 김만희·손민호·허민 감독 팀은 수백 번의 시행착오를 거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과정을 공유하며 AI 프로덕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했다.
◇ AI 시대, 창작의 가능성을 묻고 답하다
청강대는 이번 영상제를 통해 ‘두드림(Knock)’, ‘공명(Resonance)’, ‘메아리(Echo)’라는 3일간의 흐름 속에서 AI 창작의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조명했다. AI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이를 창조적 도구로 활용하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관객과의 대화(GV)를 통해 공유된 ‘AI 워크플로 설계’, ‘일관성 유지를 위한 후보정 기술’, ‘프롬프트 가이드 활용법’ 등은 예비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침이 됐다.
제1회 청강국제AI장르영상제는 AI를 둘러싼 기술적 변화와 창작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함께 던지며, 청강대가 AI 기반 콘텐츠 교육과 글로벌 창작 네트워크의 거점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로 마무리됐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소개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1996년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문화산업특성화 대학교로, 미래 핵심 산업인 문화산업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고, 대한민국 문화산업을 선도하고자 하는 비전을 가졌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미래를 예측하고 기꺼이 변화를 주도하는 능동성을 갖추고 있으며, 산업 현장과의 단단한 연계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이 현장이고 현장이 교육이 되는 융합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용기 있는 도약으로 변화를 이끌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c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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