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0% 후반대를 유지하면서,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2026년 4월 5주차 주간 집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59.5%로 전주 대비 2.7%포인트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35.0%로 1.6%포인트 상승했으며, 긍정과 부정 간 격차는 24.5%포인트로 집계됐다.
조사는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00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과반에 근접한 지지율’…여당 선거 기반으로 작용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대통령 지지율은 통상 여당 후보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지표로 평가된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59.5% 수준은 최근 소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과반에 근접한 안정권으로,
여당에 유리한 환경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리얼미터 역시 고유가·고환율·물가 상승 등 경제 요인과 정국 변수로 인해
지지율이 일부 조정됐다고 분석하면서도, 전반적인 국정 운영에 대한 신뢰는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도층과 생활경제 민감 계층에서 일부 변동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50% 후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선거 국면에서 일정한 지지 기반이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당 지지도 역시 지방선거 판세와 직결되는 지표다.
더불어민주당은 48.6%로 전주 대비 2.7%포인트 하락했지만,
국민의힘(31.6%)과의 격차를 17.0%포인트로 유지하며 오차범위 밖 우위를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0.9%포인트 상승하며 일부 반등했지만,
양당 간 구조적 격차는 여전히 큰 상황이다.
그 밖에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2.6%,
진보당 2.2%, 기타 정당 2.8%, 무당층 8.2%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단기 조정 vs 구조적 흐름”…지방선거 향방 가를 변수
이번 조사 결과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권이 여전히 유리한 지형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몇 가지 변수도 드러낸다.
민주당 지지율이 일부 하락하고 무당층이 증가한 점,
그리고 중도층 변동이 나타난 점은 선거 막판까지 유동성이 존재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반면 대통령 지지율이 50% 후반대를 유지하고,
정당 지지도에서도 큰 격차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여권의 기본 구도가 흔들리지 않았다는 해석으로 이어진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단기적인 조정 국면 속에서도 기본 지지 기반은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향후 민생 대응과 경제 상황이 6·3 지방선거 결과를 가를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AI경기방송 최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