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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개봉 영화는 영국에서 온 실화입니다.
7개의 열쇠
na> 18살 소녀 헤이든은 올해 너무도 힘든 일을
많이 겪었습니다. 1월에 어머니가 희귀암이 발병했죠.
온 가족은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서 애를 썼습니다.
아버지는 어느날 헤이든에게 말했죠.
아빠> 헤이든, 엄마 병을 고치려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야하는데...괜찮겠니?
na> 헤이든은 당연히 이사를 가겠다고 얘기를 했지만...
태어나서 쭉 자라온 동네를 떠나는 게 몹시 아쉬웠습니다.
특히나 유치원 때부터 함께 한 친구들 곁을
떠나는 건 너무도 슬펐죠.
헤이든> 얘들아...잘 있어. 우리 엄마가 다시 건강해지면
꼭 돌아올게.
na> 7명의 친구들과 헤이든은 서로를 꼭 끌어안고
엉엉 울다가 누군가의 농담 한마디에 웃다가..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na> 낯선 동네에서 엄마를 본격적으로 돌보기 시작한
헤이든. 하지만 엄마의 병세는 날로 악화됐습니다.
그렇게 결국 엄마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냈죠.
너무도 슬퍼서 숨도 쉬어지지 않았습니다.
하루하루를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냈습니다.
친구들에게도 연락을 안 했습니다.
전화가 와도 받지 않았죠.
며칠 뒤. 아버지가 헤이든에게 작은 소포 꾸러미를
내밀었습니다.
아빠> 헤이든, 네게 온 소포구나.
우리가 살던 동네에서 온 것 같은데...
na> 헤이든은 천천히 소포를 열어봤습니다.
7개의 열쇠가 편지와 함께 우르르 쏟아졌습니다.
편지는 고향에 있는 7명의 친구들이 쓴 것이었죠.
친구> 사랑하는 나의 친구 헤이든에게.
슬픈 소식을 들었어. 네게 어떻게 위로를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 힘들 때 언제든 우리에게 와.
우리 7명의 집열쇠야. 우리가 곁에 있다는 거
잊지 말고 우리들의 집은 언제나 너를 위해
열려 있어. 널 사랑하는 친구들이.
na> 그날 처음 헤이든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처음으로 밥을 먹고, 친구들이 보고 싶단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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