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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집중포화

  • 입력 : 2019-07-18 16:05
  • 수정 : 2019-07-18 16:40
의장 주민소환절차 진행
자유한국당 19일 긴급회동
유은혜 교육부장관 책임론도

고양시의회 전경

[앵커] 고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주민들로부터 집중 포화를 맞고 있습니다.

이윤승 의장에 대한 주민소환 절차가 시작됐고,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던 김서현 의원이 미국 연수에 나섰다가 경찰조사를 받기 위해 홀로 귀국했습니다.

문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양시의회 의장주민소환모임이 일산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 주민소환투표청구인대표자 증명서 교부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소환모임은 시의장이 시장의 잘못된 행정을 견제·감시하고 시의회 질서를 유지해야 할 책무가 있음에도 창릉 3기 신도시와 관련된 시정질의를 보이콧하고 취소하는 등 다수당의 이점을 악용해 시의회의 질서를 어지럽혔다고 주장합니다.

또 주민에게 막말을 한 강경자 시의원에 대한 징계안에 서명을 거부하고, 혈중 알코올농도 0.05% 상태인 김서현 의원에게 의회 발언권을 주는 등 시의회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인터뷰)"주민의 의견을 대변하고 시정을 견제 및 감시해줄 것을 기대하고 선출해준 시의원이 주민 갈등을 조장하고 주민의 재산권과 행복추구권을 외면한 채 당리당략에만 충성해 시장의 호위대장을 자처하고 있다,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이윤승 의장을 주민소환하기로 결정했다"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며 거짓 해명하고 시정질의까지 했던 김서현 의원은 동료의원 7명과 연수를 떠났다가 일정을 이틀 앞당겨 혼자서 조기 귀국했습니다.

시민들과는 별도로 고양시의회 자유한국당도 민주당의 행태에 강한 불만을 제기하며 내일(19일) 긴급 회동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고양시의회를 둘러싼 잡음은 유은혜 교육부장관에게도 향하고 있습니다.

이동환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김서현 의원과 강경자 의원은 물론 올해 초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채우석 의원까지 모두 유은혜 의원이 공천을 해 준 인사들이라며 유 장관의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문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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